오늘 조영신감독관님께 출석하여 조사받은 맹소연입니다. 오늘 너무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솔직히 급여도 아닌 미지급된 시간외근무수당등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업주의 횡포를 묵인하는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에서 임금체불진정신고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근로자의 입장과 사업장의 입장을 고려하여 꼼꼼하고 정확하게 조사해 주셔서 100% 다 받지는 못해도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연륜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으로 3시간 넘는 동안에도 친절하게 격려와 위로까지 해주신 조감독관님과 좋은 근로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고용노동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13년전쯤 3개월치 급여가 밀려 퇴사했었는데, 결국 사장님이 도망가서 다 못받았답니다. ㅠㅠ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너무너무 좋아 진거죠. ^^ 

 근로자의 불이익을 당당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행정절차(임금체불신고)는 저에게는 큰 희망이었습니다.

  8층 입구에 자리배치도 사진을 보고 솔직히 걱정했어요. 나이 많은 여자분이네..라고 그러나, 조사가 끝나고 나올때는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이 바뀌게 해주신 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요.  &ampquot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ampquot 

  조감독관님은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을 갖고 계시는지 참 좋아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오랬동안 그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찾아 가시길 기원합니다.

 저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신 조영신감독관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