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하다보니 노동부 조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조사 받으러 가기전 주위 사람들이 조사할때 감독관이 죄인 취조하듯이 겁을 많이준다며...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사 전날 잠도 설치고 걱정스런 마음으로 조사받으러 갔습니다. 첨엔 잘 몰라 노동부 건물에서 제가 헤메고 있으니 어떤 중년 신사분이(고용부 직원이더군요)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시길래 김승주감독관님을 만나러 왔다고 하니 직접 안내해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문앞까지 안내를 해주시더군요..좀 높으신 분이었는데..인상도 좋으시고..감사했습니다.

걱정을 한가득 안고 조사받으러 갔는데..제 걱정은 한순간 걱정을 사서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물론 조사전 감독관님과 통화당시 어느정도 인품은 좋으시겠구나 하고갔는데 그 생각이 딱 맞더군요.. 민원인과 기업 양쪽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당사자들이 잘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당사자들이 원만하게 합의하여 큰 걱정거리를 덜게 되었습니다. 조사 받는 다는 느낌보다는 당사자들을 도와주시려는 그 진심때문인지 정말 마음편히 조사에 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김승주 감독관님 정말 감사하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좋은 모습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