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 14:00에 여수지청을 사용자측 입장에서 방문하였습니다.
 저의 배우자가 사용자측이어서 제가 함께 동행하고 답변하였습니 다.
 배우자는 상당히 많이 긴장하고 흥분을 한 상태였습니다.
 제가 대신 답변하겠다고 해서 거절당할까 우려했지만, 
 상태를 파악한 감독관께서 선선히 허락하더군요..
 사실 노동청은 근로자의 입장만 대변한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감독관께서는 그런 선입견과는 달리 매우 공정하면서도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문제해결을 이끌어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2시간30분동이나 이야기가 이어졌으나 흐트러짐없이 대하는 모습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양측이 감정이 격해져서 대립하고 있을 시에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여유로운 모습도 매우 신뢰감이 가더군요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공직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