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중인 두 아이 엄마입니다. 6개월된 아이를 업고 육아휴직급여 신청 차 군산고용센터에 갔다 부족한 서류가 있는 걸 알았습니다. 근처 직장에 들러 부족한 서류를 챙겨 다시 가니 점심시간이 되어 담당 직원이 없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고 아이 분유도 못 챙겨온지라 집에 갔다 다시 올까하니 고달프고 기다리자니 수유시간이 걸려 초조한 마음으로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헌데 얼마 되지 않아 일찍 식사하고 오시는 듯 직원분이 사무실 앞 저를 보시더니 제 가방을 들어 안으로 안내하여 서류를 접수해주시고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치 친정식구를 만난 듯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집에 왔는데 몇 시간 후 급여입금 문자까지 받았습니다. 아.. 이건 감동입니다. 점심시간임에도 제게 먼저 손 내밀어 배려해주시던 마음에 또 신속한 업무처리에 진정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