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233-3에서 건축물 철거 분야 중 지정폐기물 관리 대상인 폐석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건창산업개발(주)를 운영하고 있는 김삼영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부천고용노동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한분의 작은 친절이 오래도록 기억되며 큰 감동으로 다가와 청장님과 그 분 그리고 동료 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이 글을 드립니다.

얼마 전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소재 대지 60평의 석면슬레이트 지붕주택 및 창고 철거공사를 의뢰받고 산업안전 보건법에 의거 폐석면의 안전한 철거를 위해 석면 해체 제거작업 신고증명서를 발부받아야 하나, 공사 발주자는 공사 일정이 촉박하여 9월 15일까지 공사 증명서가 나오지 않으면 부천지청에 석면해체·제거 작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급히 현장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요양병원이 인접해 있어 불법 철거공사 시에는 폐석면 분진과 같은 비산먼지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어 공사의뢰자를 설득시키고자 다급한 마음으로 지난 9월 14일 10시 40분 경 부천시 원미구 소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 산재 예방지도과를 찾아가 석면해체 작업신고 증명서를 발부받기 위하여 담당 공무원인 조수만 감독관님께 당일 처리되는 민원이 아니지만 폐석면이 불법으로 처리되는 것을 사전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어렵지만 빠른 시간 안에 작업신고 증명서 발부를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조수만 감독관님께서는 저의 다급한 마음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심은 물론 공사현장에서 폐석면의 불법처리를 사전예방하기위하여 업무가 바쁘신 와중에도 민원인으로서 정말 기대하지 못했던 친절과 함께 당일 처리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그 감동은 뇌리에 오래도록 기억되었습니다.

특히 발주자의 인장이 누락되어 다시 발주자의 인장을 받아서 산재예방지도과로 가니 조수만 감독관님이 잠시 부재중이라 옆에 있던 몇몇 동료 직원 분들께서도 한결같이 일어서서 자기들한테 주고가면 된다고 친절히 대해주셨습니다.

일부 공무원들의 고압적인 자세로 아무 잘못이 없어도 민원인으로 서류를 들고 가면 주눅이 들어 있었던 게 사실인데 조수만 감독관님과 그 직원 분들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제게 감동을 주신 그 분들께 그리고 고용노동청에 계신 모든 윗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