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퇴직금 문제로 오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고용노동부에 출석을 했습니다.

퇴직금을 받지 못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회사에 사정도 해보고 부탁도 해보고 도저히 지급되지 않아서 
결국 신고까지 하게 되었는데 일이 잘 해결 되었습니다.

함께 참석하고 싶었으나 회사일로 와이프 혼자 보내놓고 
노심초사 마음이 불안했는데 오랜시간동안 잘 이야기하고 
해결했다고 방금 연락을 받았습니다.

회사쪽에서는 남자 두명이와서 큰소리 치고 
따지고 든다고 중간 중간에 문자를 받으면서 
돈이고 뭐고 너무한다 싶었는데 
다행이도 양철주 팀장님께서 정확하게 잘못된 부분을 집어주시면서 
진정인이 불리하지 않게 회사에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따끔하게 지적도 해주시며 설명해주고 안내 받았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약 5시간동안 진행되면서 혼자온 진정인을 위해서, 
물론 이야기를 들어보니 편을 들어주었다기 보다는
회사에서 잘못한 부분이 너무 많고 
너무 당당하게 따지기 때문에 누가봐도 진정인의 입장에서 
이야기 할 정도였다고 하더라구요...

힘없는 일반인이 기업을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하고 
괜한짓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노동법이란 노동자를 위한 법이라는 생각으로 
부당하게 근무하며 받은 급여와 퇴직금을 모두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려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 근로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구나
힘없는 일반인도 부당한거에 대해서는 나라에서 보호 받을 수 있구나 
라는 따뜻함과 강한 자부심을 느꼇습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고소하겠다는 협박과 욕설 그리고 문자로 
두고보자는 식의 연락을 받으면서 가슴 조렸을 와이프를
위로 해주로 저는 이만 가야 하겠습니다.


늦은시간까지 친절한 상담과 결론을 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서 
힘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