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청의 송미숙님을 칭찬합니다. 91년생 어린 아들이 실업계 특목고를 졸업하고 처음입사한 해운회사가 법정관리 되는 관계로 작년말 9개월만에 퇴사하여 2개월간 쉬는 동안 지인의 권유로 실업급여를 뒤늦게 신청하여 최초 8일간의 급여을 받았고 12.3.4일 조기취업하여 입사함으로 잔여 수당을 못받게 되어 보호자입장에서 대리 신청하게됩니다. 최초 창구를 방문하여 상담하고 필요한 서류와 아이의 자필 신청서를 요구받아 입사관련 서류는 회사에서 FAX로 보냈고 아이의 자필신청서는 항해사의 직업적 특성으로 먼바다에 머물러 FAX전송이 어려운 상황이라 작성한 서류를 최초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시켜 줄것을 요구합니다. 최초 창구방문시 상담자는 남자분이었으나 스마트폰 찍어 E-mail로 사진전송을 요구한 사람은 여자분으로 보낸 사진의 해상도가 흐려 글씨가 식별이 안됨을 안타까워하면서 E-mail답장으로 재 전송하여 줄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회사에서 보낸서류의 재직증명과 고용계약서의 취업일자가 상이하였고 의료보험 신고한 회사와 재직회사가 틀린점 등등 몇가지 되지않는 서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는데 송미숙님은 아이의 회사와 수차례 통화하여 올바른 서류로 재 접수하고 아이의 자필신청서는 아이폰번으로 연락이 닿지않아 고심하다 집 전화를 추적하여 저와 통화하게됩니다.저와의 전화통화를 얼마나 반가워 하던지 상냥한 전화응대는 물론 아이와 연락이 안됨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성있는 친절함까지 감동에 감동을 더하게 됩니다. 결국 공해상에 있는 아이와 연결되어 선상의 팩스로 서류를 전송하게 되어 모든 서류는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공무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다음입니다. 전 실업급여 신청이 여기서 끝나는줄 알고 있었는데 추가적으로 안내할 일이 있다며 제게 다시 전화를 주었습니다. 6개월후 조기취업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여 주는 것입니다. 모든 업무처리과정이 2박3일간 일으난 사항이고 정말 감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이 일이 자신의 담당업무가 아니라 담당자 부재로 대신처리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도 담당자의 이름을 물으니 알려준 사항이고 자신이 잠시 맡았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하여 인계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촉박한 민원업무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집요하고 끝까지 업무를 챙기려는 친절하고 책임감 강한 공무원을 만나보지 못한 제 입장에서 장문의 글 남겨 봅니다. 전 23년간 군인으로공직생활을 하고 예편한 직업군인이었습니다. 제가 본 공무원중 으뜸입니다. 개인적으로 송미숙님을 만났거나 얼굴도 본적이 없으나 아마 천사가 아닐까 합니다. 칭찬합시다 글을 잠시 둘러보니 1508번에 칭찬의 글이 또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