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해고란 일로 노동청을 간다는 것...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노동청을 방문한다는 것이 그리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담당 근로감독관님과 상담하며 오기를 잘했구나!생각했습니다.^^~
 
방문전 답답한 마음에 노동청 홈페이지를 통해
부당해고 사례와 부당해고 구제 사례들을 찾아보며
인터넷으로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할까?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랬다면 실망스런 결과에 속만 더 많이 상했을 것 같네요.

장윤석 근로감독관님과의 상담을 통해 현재는 사직서로 인해서 법률상
부당해고 구제요건이 되기가 어렵다는 결과를 듣기는 했지만,
상담 내내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저의 답답한 마음은 풀어질 수 있었습니다.

노동청을 방문하는 대다수의 사람들…….
대부분의 마음은 무거우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사람들의 얘기를 귀담아 주시고, 웃음으로 편안하게 해 주시니
그것만큼 큰 배려는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상담 받는 긴 시간동안 밀려드는 다른 상담자들이 많았기에 죄송하기도 했네요. 

비록 결과는 얻지 못 했지만 
찬찬히 법률을 설명해 주시며, 또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주시는 모습에서
근로 감독관이란 직업이 참으로 멋있고 존경스러웠습니다.
끝까지 친절하게 배려해 주신 장윤석 근로감독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