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을 정산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하려고 맘 먹었을 때 너무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이게 잘 될지, 과연 노동청에서 내 편을 들어줄지 너무 걱정이 많았습니다. 걱정을 안고 14일 오전에 e-민원으로 진정 접수를 하였습니다. 1시간도 안되서 연락이 왔습니다. 바로 김용온 감독관님이었습니다.

처음 전화를 했을때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어려워서 잘 알아 듣지는 못했지만 &ampquot일단 잘 알았고,내가 알아서 처리해줄테니까 기다려봐요~~&ampquot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때까지도 잘 될지 확신은 없는 상태였지만 믿음직 스러우신 말씀에 신뢰가 가더군요 ^____^*

회사측이랑 저랑 연락이 서로 많이 어려워서 연락이 안되고 있었고 또 한편으론 회사에 전화한다는게 많이 껄끄러웠습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김용온 감독관님께서 직접 회사에 전화하셔서 처리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7일 오늘 공휴일을 제외한 이틀만에! 모든게 처리되어 저는 임금을 정산받게 되었고, 너무 기쁜 마음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부지도 포기하라고 하신 돈을 우리 김용온 감독관님께서 도와주셔서 받았네요. 전화할때도 단순히 공무원이 아닌 친한 삼촌,아저씨 처럼 제편에서 얘기해주시고 단순히 진정접수한 사람으로 봐주신게 아니라 저로써 봐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0살의 첫 직장에서 너무 안좋은 기억을 안고 갈뻔했지만 김용온 감독관님 덕분에 그 안좋은 기억을 지울 수 있을것 같아요. 제 인생의 은인이십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