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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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칭찬합시다
- 제목
- 남공현 근로감독관님 감사합니다. ㅜ,ㅜ
- 등록일
- 2011-09-16
- 등록자
- 차지웅
- 해당관서
- 모름
- 해당공무원
- 근로감독관 남공현 (02 3465 - 8436 쓰는 분)
- 공개범위
- 실명공개
저는 광명시에 사는 학생 차지웅이라고 합니다.
다른 동기 동창들은 이제 취직하고 결혼하여 아이도 둘씩이나 있을 나이인데
저는 노력도 하지 않고 언제나 게으르게 생활을 한 나머지
이제 겨우 대학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부끄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못나서 당하고 사나 봅니다.
추석이 다가와고 돈이 필요하여 적지 않은 나이에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일이 다 끝나고 추석 전에 입금을 해준다고 했고 정말 추석 전 마지막 은행 영업
일 18시정도에 입금이 되었는데 급여의 일부가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함께 일했는데 저도 친구도 2만원씩 입금이 안 되어 있었습니다.
46만원 중에 44만원이 들어왔으니 불행 중 다행으로 알고 풍악을 울려야 할지
뉴스에서 말로만 듣던 &quot명절 전 임금체불자&quot가 되어서 울어야 할지 ... 멍했습니다.
입금한 유승택이라는 사람도 참 애매하게 입금을 했습니다. 적게 들어와서 섭섭한 면도 있지만 내놓으라고, 주기로 한 것이니 마저 주라고 회사로 찾아가서 따져묻기도 뭐하게 딱 2만원을 입금을 안 했더라고요. 제 풀에 힘겨워서 나가 떨어지기 딱 좋은 금액을 제하고 넣었더라고요.
저는 힘도 없고 가난하고 저 대신 2만원 받아줄 무섭게 생긴 사람도 주변에 없는데
내 2만원 그냥 영원히 못 받는구나 하는 생각에 추석이 별로 즐겁지 못했습니다.
이런 기분으로 보낸 추석은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노동청(사람들이 보통 노동청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노동부가 맞져?)에 이야기하면 해결해 줄 거라고 조언해 주었지만 저는 &quot바쁜 분들인데 과연 내 2만원에 신경이나 써 줄까?&quot라고 생각하여 민원을 제기하는 것조차도 미루고 미루며 망설였습니다. 한편 입금한 사람도 괘씸한 게 제가 적게 들어 온 것을 확인하고 바로 민원을 제기하려고 해도 할 수 없게 추석을 뒤에 두고 입금을 했더라고요. 미뤄 봤자 후회만 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민원을 올렸는데 남공현 근로감독관님께서 전화를 주시고 쉽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앞서 적은 것처럼 저는 힘도 없고 가난하여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서 일을 어쩌나
내 돈 2만원.. ㅜ,ㅜ 이러면서 있었는데 남공현 근로감독관님께서 이렇게 쉽게 해결해주셨습니다.
(정확한 이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제가 듣기론 &quot남공현&quot님이 맞고 직통 전화번호는 02) 3465 - 8436이었습니다.) 돈을 받기 위해서 올린다기보다는 (저 자신이 약자로서) 쉽게 밟히는 하찮은 지렁이 한 마리로서 한 번 꿈틀대 보기라도 하자며 올린 민원이었는데 이렇게 영원히 못 받은 돈을 받게 해주셔서 저는 오늘 이미 거의 다 써버려서 얼마 남지도 않은 통장에 들어온 나머지 급여를 보면서 막 울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어떤 어떤 일을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면서 전화와 문자를 주고 받던 사람이 2만원 때문에 전화도 받지 않고 회피하기에 무안하고 쓸쓸한 마음뿐이었고 정말 우울했는데 남공현 근로감독관님 덕분에 이제 안 좋았던 기분 털고 가볍고 산뜻해진 기분입니다.. ㅜ.ㅜ
근로감독관의 업무범위와 권한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지만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신 남공현 근로감도관님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상급자나 권한 있는 중간관리자께서 보신다면 다른 분들 앞에서 칭찬 많이 해주시고 미약하나마(물론 전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부분이 있다면 포인트 팍팍 많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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