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부천지청을 찾았을땐 어느 누가되었던 내가 겪고있는일을 설명해야했슴다

지천명을 훌쩍넘긴 나이에 직장몸담기가 쉽지않은지라 잘적응해 머물고싶었슴다


벼룩시장 광고에 주5일근무! 문구를보고 (현제도 주5일근무라는 광고냄)

중3동의 모 병원 조리원으로 면접,입사했슴다


첫날부터 말로만듣던 텃세를 받게되었지요

일도 제데로 알려주려 하지않슴다 (보면 모르냐! 하며)


예:5시반 퇴근으로인해 저녁설것이는 뒷날 아침에 함

   6시출근!식기세척하는것으로 하르를 시작함

   바짝말라버린 이물질 떼는 그순간도 허용못하고 괴성을 지름!
 
   글케 서있슴 어케!!!(세척기 소리보다 더큼!)

   손발이 맞아야 일을 해먹지!!!(영양사 들어라고...일못한다! 매일낙인찍기 ) 

   그릇요 걍~상상에 맏기지요 (위생과는 뭐하는곳인쥐...원)

   ( 저,5남매의 맏딸로 남에게 민페는 안끼치고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초등2年 때부터 부엌일 했던터라 조리실쪽은 나름~자신있었지요 )

그곳은 정말이지 하루가 조용한날? 없었네요 몰래 울기도했구요


언니야~난 일을 해야하는입장이다! 잘할수있게 도와줘라 했지만...

제가 그녀(고참) 입맛엔 안맞았나 봅니다



   주5일 근무?가 현장은 격주로 쉬게끔 종용 했고!

   또,예고없이 올 근무로 시간을 바꿔버려도 그래도 열심히했슴다

   놀랍게도 2~3주만에 4키로 빠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일은 더 제밌났슴다


한달 지난 어느날!

   너~제발 그만둘수없니? (허걱...)

   인간이 면전에 데고 글케 말할수있다는게 신기해 눈을빤히 쳐다봤슴다
   
   언니~나 이곳에서 뼈묻을거야~(진심이였슴)

   했더니 더욱G R~ (알고보니 딴병원에서 일하는 아는이가 오기로했다는...)


암튼~그일로 입사동기와 함께 퇴사하게되었고(혼자 못버틴다...해서)

   정말이지 심장이 벌렁되고 어느새 맘의 병이 왔나봅니다.


   다른곳에서도 일할수는있겠나?...상실감이 컷슴
   
   신문고를 두드려보는? 생각으로 부천지청을 &ampamp#52287았슴다


   저 멀리 혼자바쁘신 정종화님 그날 바쁘셨겠지만...

   아랑곳하지않고 무조건 제 얘기를 꺼냈지요


   이 나이에 격은 인생공부치곤 유치하기 짝이없는...그런인간들이 
   
   존제하는 참으로 어이없었던...사건을!


   퇴사전날...전, 제가 글케나 힘이쎈줄 몰랐슴다~ 

   그녀의...머리꺼뎅이를 잡을뻔 했다는것와 원무과 남직원들이 내양팔에 멍들도록 
  
   잡고 말린걸 보면요...

   하고픈말 하고 악을 쪼메~썼더니 속이후련했어요~10년 묵은 체증이 사라진듯



   정종화님 끝까지 경청해 주심에 저는 위로를 받았고!

   백수가 되어 빈손이였지만 따듯했던 그날을 기억하며 지나던길에 
   
   정종화님께 인사 했는데...

   뜻밖에도 조리원을 구하는곳이 있더라고! 하셔서 생각도 못한  

   구직을 할수있게 되었고! 현제 20일째 근무中 적응잘하고 있슴다 


   동료들 맘씀씀이도 매우인간적이고! 소속감을 느낄수있어 나름 행복합니다

   노동시간이 더 있는만큼 급여도 더받구요~ㅎ

 
   轉禍爲福!  

   요즘...저는 그녀에게 고마워하고 있슴다
 
   그녀의 심장벌렁 극기훈련이 정신무장에 도움이되었네요

   참~이곳은 추석에 떡값도 주신데요 *^0^*

   체계적인 근무조건과 완전 건조까지되어 나오는 그릇들을보면 참~깨운해요

 
   식당 에어콘을 직원식사때만 살짝키고 자물통으로 잠그는 그곳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