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부지방고용노동청강릉지청에 진정서를 내러갔었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가는 것이라서 정말 무거운 발걸음으로 갔습니다. 

날씨도 덥고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친 상태에서 빨리 나오기만을 바라고 

들어갔습니다. 

근로개선지도과 최승원 조정관님께서 저희 사건을 접수해 주셨는데요.

하루종일 전화와 민원인 상대하시느랴고 힘드셨을텐데 정말 친절하고 자상하게

안내해 주셔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같이 갔던 분들도 나오면서 정말 친절하시고 대단하시다고 칭찬을 하더라고요.

거의 노동청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사건이 해결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어 조사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괴롭고 힘들거든요.

하지만 이번 방문으로 인해 이렇게 따뜻하시고 민원인의 마음을 헤아려주시면서 

사건해결을 위해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노동청은 더 이상 스트레스 받으면서 가

지 않아도 되는 곳인거 같아요.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