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대인고등학교 인성상담부장입니다.
귀기관의 지원으로 저희 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흥미 검사’와 ‘직업 인성 검사’를 실시(2011. 6. 4)하였으며, 지난 주 금요일(2011. 6. 17)에 결과지를 수령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진심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업무 처리하신 고마운 분이 계셔서 감사함을 표현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칭찬코너’가 있음을 알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검사에 앞서 검사지를 받아와야 하는데, 양도 많고(각각 300부씩) 무거워서 학교 운전기사님께 가져다주실 것을 부탁드려 받아 오셨습니다. 작년에도 기사님이 수령해 오셨었는데, 올해는 가지고 오셔서 담당자가 어찌나 친절한 지 무겁다면서 지하 주차장까지 함께 가져다 실어 주셔서 고마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담당자의 친절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검사 결과지는 1인당 1부씩 이라고 하여 무겁지 않을 것 같아, 상담실에 근무하는 여선생님이 혼자 수령하러 갔습니다. 초행길이라 주차장을 찾지 못하여 건물 뒤편에 있는 대형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셨답니다. 그런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A3 용지에 복사지가 아닌 두꺼운 종이였고, 담당자께서 무겁다며 차를 가지고 건물 앞으로 오도록 하시더니 직접 자동차에 실어주셨답니다. 부탁을 드린 것도 아니고 알아서 그렇게 감동의 서비스를 실천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저도 몇 년 전에 검사지, 결과지를 수령하기 위해 갔었지만, 두 분의 말씀을 듣고 나니 정말로 고마운 마음을 넘어 감동이 밀려와 어떻게든 표현을 하고, 이러한 감동의 서비스 정신이 모든 공직사회에 전염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