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센터 엄향숙 주무관님 감사합니다.

두달 전 남편이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폐업으로 4인가족 한달 한달 고정이자와 생활비를 지출하는 것이 정말 부담되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한달반 정도 육아휴직 썼던것이 생각나서 급하게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담당 주무관님께 남편의 갑작스런 폐업으로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하게 된 사정을 말씀 드리고 빠른 처리를 부탁 드렸으나, 순차적으로 신청하신분들 우선으로 행정처리가 되다보니 늦어질 수 있다 답변해주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빠른 처리 될 수 있게 노력해주신다고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위로조차도 제겐 너무나 큰 힘이 되었고, 당연히 업무는 행정처리 순서가 있을테니 제 순서가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저의 예상보다 빠르게 육아휴직 급여가 입금 되었습니다. 육아휴직 기간이 짧아서 받은 금액이 크지 않지만 저에게는 그 금액조차 지금 너무 간절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 입금내역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담당 주무관님께서 마음도 써주시고 업무로 바쁘신 와중에 순차적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하셔서 제게도 순서가 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대전고용센터로 용기내어 전화했습니다. 담당 주무관님께 전화로나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부재중이셔서 다른 주무관님께 저의 담당 주무관님 성함을 여쭤보고 이렇게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갑작스레 소득이 없어진 상태에서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하고 지급받게 되니, 이 제도가 필요한 이들에게 얼마나 감사하고 값진이 몸소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육아휴직급여 신청자 중의 한 명인 저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주시고,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해주시고, 육아휴직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도움주신 엄향숙 주무관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엄향숙 주무관님과의 전화통화는 제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한달 한달 버텨가는 것이 힘든 시기에 임향숙 주무관님의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