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설공사 관련 산재 발생으로 인한 중대재해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서, 제조업 및 기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사고에 대해 다소 외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제조업 및 기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산재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보다 훨씬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재의 원인은 당연히 불합리한 안전조치 및 안전장치 미흡 등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고소음 작업장에 특히 발생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고소음 작업장에서는 작업자들간의 의사소통이

매우 어렵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가장 먼저 알려줄수 있는 것이 구두로 전달하는 것인데

고소음 작업장의 작업자들은 대부분은 소음에 노출되어 있고, 청력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어

전달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사항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소음 작업장은 당연히 소음을 줄여야 하는데, 현행 청력보존프로그램 특성상 문서로

대체하는 사업장이 대부분으로 실질적으로 소음개선을 진행하는 사업장은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여러가지 소음측정 자료을 취합하고 분석하여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담당자분께서

사업장의 실질적 소음저감 및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공학적 소음감소정책을 마련한 점은

단순히 문서만으로 처리하는 탁상행정이 아닌 사업장의 소음감소 취지와 의의를 명확하게

확립하여 사업장의 소음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 정책을 추진하는 점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현재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널리 알려져서 전국에서

실행되어 소음노출로 인한 산재발생(소음성 난청 포함)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한번 이현덕 주문관님의 정책에 칭찬을 보내드립니다.

소음개선을 통한 사업장 작업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