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68세입니다. 남편과 사별한 후 혼자 남겨진 세상에서  모질고 끈질기게 억척스럽다는 소리 들으면서 살아냈는데  여전히 임대아파트 월부금 낼 걱정에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야간으로 일하던 주유소 일자리를 잃고서 차비 아껴가며 식당으로 주유소로 일자리를 알아봤는데 나이만 듣고는 아무도 봐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4년 전 취업시켜준 조주은 선생님을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청소 일자리라도 구해달라고 왔는데  선생님은 내가 뭘 잘하는지 내가 칭찬받았던 일들이 뭔지 찾는 진로 상담부터 시작해 주셨습니다. 나는 나이 많은 할머니가 아닌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구직자가 되었습니다. 자신 없었지만 헌신적이고 훌륭하신 조주은선생님은 믿을 수 있었습니다. 해보자 라는 자신감과  5개월이 지난 지금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합격을 내 일 처럼 기뻐해 주시면서 일자리 까지 소개해 주시고 이력서도 함께 작성해 주셨습니다
오늘 최종 합격 연락받았습니다. 소개해주신 일자리로 9월1일 부터 출근합니다. 전 일자리를 구한 게 아니고 새 삶을 구했습니다. 조주은 선생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