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며느리(윤현*)가...
9년이나 재직한 회사에서 관리자들에 의하여 억울한일을 당하고도.....
거꾸로 고립되어 한계에 다달은 상태에서... 회사를 그만둘수밖에 없었습니다...
퇴직후 피해자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증에 빠진 것을 보고 안타까움에..
(제가 알아본 정보로는) 이런 경우  실업급여신청도 될수 있다 들어...
며느리와 같은일로 퇴사한 며느리 직장동료(김수*)와 함께 안산고용센터에 상담차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퇴사자로서 억울한일을 당한 것을 증명하는것도 힘들고...
회사내부에서 존재하는 관련자료조차 주지않아..... 
실업급여신청은커녕 피해자로서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는 현실에 자표자기상태였는데...
안산고용센터 조은화님을 만난 것은 며느리에게는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상담을 하는과정에서  
억울해하면서도 두서없이 말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깊이 공감하며 위로해 주셨고.
차분히 절차 및 대응방안에 대하여 친절하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합니다...
마치 친언니가 동생들을 보살펴주는 그런 느낌이었다합니다

일반적인 실업급여 신청과 달리 많은 관련자료 및 확인이 필요한데도...
업무가 바쁘신가운데..  회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고... 
한편으로는 며느리에게 발생내용을 확인하면서 몇번이나 자료를 검토해주셨습니다.

드디어 어제 며느리와 직장동료가 실업급여수급자로 결정이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실업으로인한  경제적 어려움도 일부 해소되었지만..
억울한일을 당하고도 하소연할 곳이 없다는 자포자기 마음이었는데.....
우리사회가 건전하다는 것을 느끼고..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찾게해준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은화님이 안계셨다면 이룰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싶을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고..  그당시에는 결과가 나쁘더라도 조은화님께는 감사인사를 해야한다고 며느리와 공감하였습니다...
제가 70살을 앞둔나이이다보니 본인에게 잘해준것보다 자식들에게 잘해주는 것이 몇배 
더 고맙다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였습니다...
조은화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일하시면서 많은 분들께 희망을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다시한번 조은화님께 감사를 드리며.. 안산고용센터직원분들...좋은일만 있으시길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