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진로 강사로 활동하며 한 파견업체를 통해 중·고등학교에 출강했지만, 1년이 넘도록 강사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금 사정이 나아지면 지급하겠다는 회사 대표의 말을 믿고 계속 기다렸지만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마지막 희망으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게 되었습니다.
진정서를 접수해주신 담당자께서 프리랜서 강사의 경우 고용관계가 애매해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낮으니 민사와 동시에 진행할 것을 권해주셔서 접수할 때는 솔직히 거의 포기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당일 바로 강남노동청으로 이관되었고, 박래근 조정관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습니다.
조정관님은 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마치 본인의 일처럼 회사 측의 부당함에 함께 분노해 주셨습니다. 오랜 시간 답답하고 억울했던 저에게 조정관님의 따뜻한 공감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한, 당일 바로 해당 업체에 연락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신 덕분에 1년 넘게 받지 못했던 강사료를 단 며칠 만에 전액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이 모두 해결되고 저에게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의 문자도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박래근 조정관님의 따뜻한 정의감과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분의 공무원이 보여준 진심 어린 태도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이번 일을 통해 몸소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아직 우리 사회는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