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국민참여
칭찬합시다
- 제목
-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등록일
- 2025-04-27
- 등록자
- 해당관서
- 지방고용노동관서 > 대전지방고용노동청 > 청주지청 > 청주고용센터
- 해당공무원
- 신형수 수사관
- 공개범위
- 비공개
청주지청 부당수급 조사팀을 방문하여 사실관계 확인서를 작성하면서 비참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수치스러웠습니다. 어떻게든 합리화시키고 빨리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거짓으로 확인서를 작성하려니 서툴고 어리숙한 상황이 환히 보였던 모양입니다. 솔직하게 작성해달라는 몇 번의 요청에도 계속하여 죄를 숨기려 했습니다. 상당한 시간에 걸쳐 거짓 진술을 하는 저에게 국가는 법 집행을 하며 개인에게 죄를 더하거나 감하거나 해서는 않된다 설득했습니다. 결국 저는 사실대로 모두 진술했습니다. 마음은 후련했습니다. 돌아서려는 저에게 “공기업 퇴직하셨고 연세도 있으신데 실망했습니다”라고 하시는데 절망스러웠습니다. 내가 궁색하다는 핑계로 나의 가치도 자존심도 버리고 살았구나 싶었습니다. 죄송하다 인사를 했어야 하나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대신하고 부랴부랴 도망쳤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개인에 따라 모멸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저에게는 약이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를 우리 아내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을 돕지는 못할지라도 나의 자존심과 정체성은 지키면서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개인에 따라 모멸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저에게는 약이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를 우리 아내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을 돕지는 못할지라도 나의 자존심과 정체성은 지키면서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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