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14일이 지나도록 임금 지연분과 당월분을 받지 못해 마음이 무겁고 골치 아팠습니다. 저에게는 큰돈이라 더 힘들게 느껴졌고 관련 정보를 찾아보려 해도 정확히 알기 어려웠는데요.

사건 조사 출석일에는 사업주와 삼자대면이 있다는 걸 미리 알지 못했는데, 현장에 가서야 알게 되어 당황했어요. 말씀드리니 이미 작성하신 서류도 수정해 주시고 사업주와 마주치지 않게 시간도 조율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임금 체불 문제 자체가 마음을 무겁게 했지만 감독관님이 공감도 잘해 주시고 친절하게 짚어 주셔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출석 이후에 지급 여부에 따른 상황별 안내를 직접 포스트잇에 적어 주시며 설명해 주셨고요.

지급 기한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일부만 먼저 지급해 주고 나머지는 몇 주 뒤에 주겠다는 말을 사업주에게 들었습니다. 워낙 당당하게 말하니 정말 그런 방법이 가능한 건가 의문이 들었고 이에 대해 여쭤보니 감독관님께서 바로 적절한 대응 멘트까지 알려 주셨습니다.

체불 확인서 또한 정말 빠르게 처리해 주셔서 덕분에 근로복지공단에 하루 빨리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