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소재해 있는,
전북하이텍고에서 취업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교사 박동규 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폐교 위기의 특성화 고등학교 입니다.
학령인구 절벽에 혁신이 없는 학교 교육과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신입생 모집률 꼴지, 취업률 꼴지, 꼴지 학교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교육청에서 폐교 검토 이야기가 나왔었죠.

하지만 2023년부터 학교를 다시 살려보자 라는 분위기가 교직원들 사이에서 
형성되었고, 과거와는 단절하고 새로운 학교를 개교하기 위하여 
학교의 모든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지자체-기업-대학-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서로 상생, 공생 할 수 있는 
생태를 구축하고, 졸업생의 지역정주 여건을 보장하여, 인구 유출을 최소화 하여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기업은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완주 거버넌스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여러가지의 어려움으로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학교의 니즈와 기업의 니즈는 현실적인 괴리가 크다 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그러던 중 6월 우연히 기업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시던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님과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님께서
학교의 성패가 기업의 고용과 전북특자도민의 일과 삶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셨던 바, 학교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학교는 즉시 완주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학교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기업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기가 어렵다는
어려움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즉각적인 처방을 내려 주셨습니다.
1. 관내 기업의 대한 이해와 현재 기업의 경영 및 재무 상태 등 
    맞춤형 컨설팅 및 정보를 제공
2. 비교적 실적이 좋은 기업 중 고졸 채용의 필요가 있는 기업 리스트업 
3. 오너의 마인드가 좋고,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프로그램의 
   적극 참여하는 기업 리스트업 
4. 기업 담당자 접촉 시기, 방법, 성향 등을 고려한 디테일한 기법 
5. 정기 완주산단 인사총무담당자협의회 소개 및 가입
6. 각종 기업에 함께 동행하여 로고스, 에토스, 파토스를 기반으로한 설득

등을 통하여 
1. 2024년 7월에 전북하이텍고 취업박람회에 14개 업체가 참여하여 21명의 학생이 취업하였고,
2. 정석케미칼, 비나텍, 에너에버에너지솔루션, 오디텍, 대주코레스, 선텍에너지, 멀티, 유니레즈, 
    미원상사, 미원SC, 아이큐어, 다산기공, 한솔케미칼, LS엠트론 등 수 십 여개의 
    산학협력 협약 체결
3. 2024년 9월 지-산-학이 함께하는 전북하이텍고 입학설명회 아이디어 제공 및 
    참여기업 섭외 등 2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님이 참석하는 입학설명회가 성상될 수 있도록 기여

이렇듯 완주 거버넌스가 구성되어 하나의 상생 생태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산업계의 큰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박종광 전문관님 덕분입니다.
탁월한 식견으로 학교에게는 채용 협약 기업을 선별해 주시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력풀을 만들어 주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기업을 지원하면서 내공처럼 쌓인 행정력과 거시적인 안목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적절하고 적시적인 컨설팅으로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를 통한 고용 안정을 도모하셨다는 것에서 
정말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협력과 도움에 힘 입어, 본교는 만년 꼴지 학교에서 올해 신입생 모집 전형에서
 3.8 : 1 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하게 되었고, 신입생의 학업 수준이 매우 격상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력으로 많은 프로젝트 수업, 현장 맞춤형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도 하여, 우수한 신입생을 뽑은 만큼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여건이 갖춰진 것입니다. 또한 2025년부터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스마트팩토리, 수소, 이차전지, 반도체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완주산단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낼 것입니다.

그 동안의 학교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걸어온 여정을 돌아 볼 때, 역시 박종광 전문관님의 역할이 가장 인상 깊으며, 저를 비롯한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교직원이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를 지원하는 일이 본연의 업무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어 많은 권태감과 지침을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단 한번도 티 내지 않으시고, 공익성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제가 알기론 본연의 업무도 누구보다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난주에 박종광 전문관님의 전문성을 엿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11월 20일(수)에 완주산단 인사총무담당자협의회에 40여개 기업의 담당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박종광 전문관님의 활약은 역시 발군이었습니다. 기업 담당자를 젠틀하게 맞이 하시고, 담당자분들을 존중해주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고용 관련 지원 정책을 소상히 설명해 주시고, 완주군 정부와 협력하여 기업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시고, 기업도약보장패시키 고도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려는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정말 눈에 띄었습니다. 천상 목민관의 모습이었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와 바쁨으로 박종광 전문관님의 활약과 실적을 100% 나열하지 못하고, 수식하지 못했지만, 이 칭찬글을 올림으로 학교가 지고 있는 부채감을 약간이라도 덜었으면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박종광 전문관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박종광 전문관님을 진심으로 칭찬합니다.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