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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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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친 마음에 위안이 되어주신, 대구동부고용복지+센터 선생님들..너무 감사합니다.
등록일
2024-11-12 
등록자
조*아 
해당관서
지방고용노동관서 > 대구지방고용노동청 > 대구동부고용센터 
해당공무원
실업급여팀 정**(업무 전화번호 뒷자리:6906) , 이직확인서팀 임**(업무 전화번호 뒷자리:6933), 모성보호팀 서**(업무 전화번호 뒷자리:6908) 그 외 육아휴직급여 담당자님과 근로감독과 담당자님들.. 
공개범위
부분공개
 최근 고용보험법 제40조 2항의 단서 조항과 관련해 대구동부고용복지+센터에 전화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기간 육아휴직 후 퇴사 처리가 된 상태라, 육아로 인한 퇴사였다 하더라도 실업급여 신청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남편의 암투병과 수술 부작용, 그리고 아이들 때문에 제가 일을 할 수도 없었던 상황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가계 내 수입이 없었던 상태라 많이 절박하고 초조했습니다. 이미 실업급여 관련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1350에서 사전 안내를 받고, 지방 관서에 연결된 것이었지만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죠. 

 만약에 그런 마음으로 전화 드린 저에게, 담당자 분께서 사무적으로 된다, 안된다만 똑 부러지게 설명해주셨다면 저는 내심 많이 속상했을 지도 몰라요. 그런데 제 전화를 처음 받아주신, 실업급여 팀의 정**(업무 전화번호 뒷자리:6906) 선생님께서는 제 이야기를 차분히 공감하며 들어주시고, 문제가 되는 피보험 단위기간과 관련된 부분은 다른 부서 관할이라 알아보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해 주시며 알아보신 이후에는 긴 시간을 들여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정말 이런 분도 계시구나 싶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꼭 한번 뵙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 좋은 분이시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질적으로 해당 부분을 담당하시는 이직확인서팀의 임**(업무 전화번호 뒷자리: 6933) 선생님 역시 적극적으로 문제를 도와주시고자, 최대한의 일수도 계산해주셨으나, 안타깝게도 저는 피보험단위기간 내 피보험 일수가 모자란 상태였습니다. 이런 안내를 받은 과정에서 두 선생님께서는 단 한번도, 저의 문의를 귀찮게 여기시거나 불친절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으셨습니다. 그랬기에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운 내용이었지만 속상함을 덜 수 있었어요. 


 과거 공무원분들께 가졌던 몇몇 편견들과는 너무나 다르게, 업무도 많으실텐데, 이렇게 친절하시다니 요즘  젊은 공무원 분들은 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절함을 요즘 젊은 공무원분들로 한정지어 생각한 제가 무색하게, 모성보호팀의 서**(업무 전화번호 뒷자리: 6908) 선생님께서는 또 얼마나 친절하신지...준비 서류를 꼼꼼히 안내해주시고 방문이 필요한 업무인데, 행여나 제가 다른 담당자 분께 다시 또 긴 상황을 설명해야 할까봐 방문 일정도 잡아주시고, 다시 한번 문자 안내도 해주셨습니다.

 다들 어쩌면 그리 친절하신지...

 그러고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접했던 담당자 분이나, 근로감독과 담당자분도 그렇고...대구동부고용복지+센터에서 문의에 대해 대충 설명해주시거나,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던 분이 전혀 없으셨던 것 같아요. 다들 전문성을 갖추고, 제 이야기도 충분히 들어주시고, 상황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안내해주시고...

 다른 고용센터 분들도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친절하다고 소문난 몇몇 대기업의 서비스 담당 직원분들 뺨 칠 정도로 인상깊은 응대를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절실함이 너무 커, 고용보험법 제40조 2항의 단서 조항과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문의를 드렸어요. 저는 혼선이 생길 수 있는 법조항에 대해 어떤 해석이 맞는 건지, 단지 법조항 자체에 대한 질의를 드리고 싶었던 거였고..해당 법조항이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질의를 드렸던 거였는데...행여나 저의 의도와는 달리 저에게는 인상적이었던, 대구동부고용복지+센터의 감사한 선생님들께 피해가 갈까봐 슬며시 걱정이 됩니다. 


저는 여전히, 어떤 분께는 고작 푼돈일지도 모르는 그 실업급여 몇 푼이 절박합니다. 그래서 제 질의에 대한 결과도 여전히 제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쪽의 해석이 옳은 해석이라고 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하지만..저는 동부고용복지+센터의 감사한 선생님들께서 고작 전화 상담일 뿐이었는데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도움을 주시고자 해 주셔서, 국민신문고 질의에 대한 결과가 제가 원치 않는 쪽으로 온다고 해도 이전처럼 많이 속상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정도로 동부고용복지+센터의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친절함이 그간 여러가지로 지친 저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저의 절박함 때문에 마지막으로 하는 데 까지는 해 본다. 라는 심정으로 한 질의로 인해 행여나 고마우신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았음 하는 바램에서,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고용복지센터에는 실직으로, 혹은 도통 잘 되지 않는 취업으로 내심 의기소침해 있는 분들이 많이 방문 하실텐데요. 절박함으로 인해 누군가는 선생님들께 실례도 하고, 저처럼 은근히 진상짓을 해서ㅠ 선생님들을 힘들게도 하겠지만, 또 누군가는 그런 힘듦 속에서도  적극적이고도 친절하게 방법을 찾고자 해주시고, 방법이 없을 때에는 함께 안타까워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그 모습에 위로를 받으실 겁니다. 적어도 저는 선생님들께 위로받은 기분이었습니다. 혼자서 힘들었는데..선생님들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느꼈거든요..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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