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리핀인 아내와 결혼해 살고 있는 남성입니다.
몇 달 전 저의 처제가 EPS E-9 근로자로 입국해 청주의 사업장에 근무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업장의 힘든 작업환경과 공장 관계자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로 인해 퇴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사업장 사장과 이사는 퇴사 신청을 거절했지만 제가 직접 전화로 따지자 그때서야 사직서를 처리 해줬습니다.

8월 19알애 퇴사 처리를 하고 관리이사가 저와 통화를 했을 때도 퇴사 처리하고 사업장 변경신고도 했다고 했습니다.
하여 26일에 청주고용센터 지청에 방문하여 정보아님에게 구직 신청을 했는데 아직 사업장 변경 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순간 너무 난감해서 제가 관리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왜 사업장 변경신고가 안 되었냐고 따지자 이상한 핑계를 대기만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정보아님에게 관리이사와 통화를 부탁하자 정보아님이 제 전화기를 받아 관리이사와 이야기를 하여 바로 다음날 변경신고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골탕 먹이는 식으로 시간을 끌어 속이 탔는데 저의 부탁에 직접 통화를 하여 일이 빠르게 처리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정보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직에 힘겨워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