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고용노동청 김정우 근로감독관님,
많은 도움과 따뜻한 조언들로 힘이 되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이 곳에나마 간단하게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김정우 근로감독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2023년 6월에 회사를 퇴사하고, 진정서를 접수한 2024년 1월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매달 해당 월 실적에 대한 인센티브를 3개월 후에 받는 회사 제도로 인해, 
퇴사를 고민하고 결심한 3월말 부터 3개월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급여일이 25일이어서 급여를 받고 퇴사 의사를 말씀드리는 것 보다는
급여일 전에 퇴사 의사를 말씀 드리는 것이 회사에 대한 도리라 생각하였습니다.
 
급여일 일주일 전 회사 측에 6월 말로 퇴사 의사를 밝혔으나,
회사 측에서는 제 의사와 상관없이 제가 말씀드린 그 당일 모든 사직처리를 하여 
당일 제 메일 계정 및 출입 지문을 삭제하였고 강제 퇴사 처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부당해고에 해당된다는 것도 근로감독관님을 만나고 나서 알 수 있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퇴사처리 되었기에 3월 이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저는 많은 고민 끝에, 
회사의 판단이 옳고 그른지 확인하고 싶어 진정서를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김정우 근로감독관님을 만나게 되었고,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객관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근로감독관님께 점점 더 믿음이 갔던 것 같습니다. 

돈의 금액이 크기도 했었지만, 검찰로 넘어가 검사님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상황에서,
사실 중간에 그만두려는 생각까지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김정우 근로감독관님께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와의 임금체불 문제가 끝났음에도,
근로감독관님께서는 새롭게 회사를 시작하는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으며,
그 조언과 배려 덕분에 훨씬 많은 것을 얻고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근로계약서 양식, 휴가계 양식, 급여명세서가 올바르게 작성되는 방법, 출퇴근 관리 프로그램 등 
노무사를 통하지 않으면 몰랐을 부분들도 알려주시며 세심하게 마음써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김정우 근로감독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영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