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채용공고 문의하려고
다른 지청에 몇 통을 돌렸는지 모릅니다.
담당자가 없거나 너무 바쁘셔서 제가 더 눈치가 보였습니다. 
뭐 바쁘셔서 그렇겠죠. 이해합니다

저도 공공사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다 이해하지만
몇 번의 전화와 몇 개의 지청에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어려워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박민지 주무관★님께 전화드렸습니다. 

정말 목소리부터 칭찬해요
저도 서비스직이지만 정말 너무 친절하셨구요.
제가 바쁘신거 알아서 빨리 말씀드리겠다 하니까
아니라고 다 물어보시라 하셔서
정말 다 물어보긴 했습니다.

디테일한 언어적 설명과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비언어적 요소까지
이런 분들이 공무원이게 다행이다 싶고요.

진짜 오늘 너무 기분좋아요.
칭찬해서 기분도 좋지만, 주무관님의 목소리에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힘든 일 많으실거고, 상처도 많이 받으시겠지만
이렇게 사소한 거에도 감사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
힘내서 일해주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세금으로 일하는 공무원이라서 막 대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존경받고 가치를 인정받으셨으면 합니다.

주무관님을 응원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