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발달장애3급 중증 장애를 가진 아들의 엄마로 아들은 10년정도 근무한 회사가 코로나를 겪으며 부도가나서23년6월30일부로 실직을 했습니다
 모든 장애인 특히 중증장애 그중에서도 정신지체를 가진 이들은취업이 너무나 힘든상황에 어렵게 구한 직장이었고 10년을 근무했고 정년퇴직 까지 꿈꾸던 직장이 폐업하고 실직했을때 아들뿐 아니라 온 가족의 절망은 너무 컸습니다
 여러곳을 반년가까이 찾이다녔지만 늘 면접기회조차 가져보기 힘들었고 ㅜㅜ 우리 가족의 좌절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러던중 11월 29일 평택에 삼성전자 협력사에 면접안내문자가 도착했지만 어디에도 장애인가능이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그럼그렇지 포기하려던 찰라 하단에 적힌 오산ㅡ노애리 주무관드림 과 같이 적힌 전화번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ㆍ 많은 문의를 해봤기에 거절이나 워크넷ㆍ워크투게더나 찾으라는 똑같은 답을 들을거라는  생각도 했지만 포기가 안되더군요
그런데 ㅜㅜ 노애리 주무관님은 너무 다르셨습니다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고
너무 힘드시겠네요 ？ 첫마디셨어요
처음들어보는 공감에 위로 였습니다ㆍ
제가 아드님이 어느정도의 일을 하실수 있는지 잘 모르니 어머님이 공고를 잘보시고 이정도는 우리 아들도 가능하겠다 싶음 전화주세요ㆍ 제가 도울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드릴께요 
말문이 막히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ㆍ
당장 직장을 구해주시거나 소개를 해주시는거 아니었지만
기억해 둘께요 ㆍ도울수 있는게 있다면 도울께요ㆍ
이말씀에 전 그날밤  참 많이 울었습니다
따뜻한 말ㆍ손내밀어준 위로에 지치고 쓰러질거 같던 마음이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루종일 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지치고 힘드실건데 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장애인 엄마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내는 분이 있다니 세상 아직 살만하다 싶습니다
어디가서 어떤곳에 노애리 주무과님의 칭찬과 감사를 남겨야 할지 찾아다니다가 여기에라도 올립니다 누군가 제글을 본담 자신의 일에서 한발 더 가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구직자를 대하주신 노애리 주무과님좀 칭찬해주세요 
꼭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