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밀린 노임을 받았습니다.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해야 하나 글로서 대신합니다.
6개월이 넘도록 노임을 받지 못하여 답답하고 화가 났는데 친절히 잘 해결해주셔서 이제는 다 풀렸습니다.
60 후반까지 살며 공무를 보시는 분께 이런 감사의 글을 올리는 것도 처음입니다.
첫 대면시 어떻게 설명해야 잘 이해를 구할지 막막했는데 우리 같은 일용직 근로자도 차별하지 않고 어려운 용어와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꼭 해결해 주시려는 열정을 읽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체당금 제도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정규 근무시간을 넘은 늦은 시각까지 기다려주신 배려에 감사드리며 특히나 주차권까지 챙겨주시는 마음씀씀이에 감동받았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강건하시고 매일 좋은 날만 이어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