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고 싶은 직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고용보험을 처음 신청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직원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처음 시작이라서 그런지 꼼꼼하게 금액, 고용보험 끝나는 날, 일자리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몇 번을 물어봐도 짜증날 수도 있었는데 명확히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금액이 제대로 신고되었는지 궁금해 하니까 자세히 설명해 주는 걸 듣고 나서 보니 혹시 잘못 신고된 것이 있으면 1층 담당자에게 문의하라고 안내하는 소릴 듣고 보니 본인 업무도 아니었던 걸 자세히 알고 있으면서 설명해주었더군요

처음이라서 그랬나보다 했는데 두 번째 왔을 땐 전 직장에서 스트레스는 없었는지 물어보며 상담받는 걸 알려주고 그러다 보니 다른일에 대해 궁금해했더니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너무 친절하고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사실 놀랬습니다
그냥 실직기간 동안 고용보험만 받을려고 왔었는데 정부가 그래도 많이 노력하는 흔적이 보이는 구나하며 가슴이 좀 따뜻해졌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저처럼 고용보험 받기 위해 같이 기다리고 있던 다른 사람들도 4번 창구 직원이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도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된다면서 바꾸고 싶다는 소릴 몇 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직원이 많았으면 좋겠고 힘들게 일하는 데 뭐라도 사주고 싶고 하지만 그보다 이렇게 글로 감사를 표현하는 게 제 맘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오래 남을 수 있을 것 같애서 글을 올립니다
올 한해를 정리하면서 4번 창구 김예주직원한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