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회사의 갑작스런 경영난으로 원치않는 실업의 상황에 빠지게 되어
실업급여에 대해 문의차 전화연락을 하였으나,
민원업무의 급증으로 전화연결이 잘 안되어
연결되는 타 전화번호로 해당 지역 담당자인 이유선님의 전화연결을 요청하였습니다.

통화가 끝났는지 바로 전화가 와서
연결이 늦어 매우 죄송하다며
상담을 시작하는데,
1. 먼저 비자발적 실업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해 주었고,
2. 실업급여 대상의 인정절차와 지급금액 산출내역에 대해 알기 쉽게 상세한 설명
3. 그 외 실업급여를 받게 되는 기간 등 추가적인 설명을 
비 전문가가 들어도 알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서 설명을 해 주었을 뿐 아니라
4. 예시를 들어 더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주는데,
오랜만에 학교에서 듣는 명강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전화연결이 잘 안되어 짜증이 나 있었지만
이렇게 민원전화에 소신을 갖고 친절히 상담해 주는 공무원을 정말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
오히려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음이
음지에서 소신껏 일하는 공무원분들의 노력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잘 하는 공무원분에게는 더 잘 하라고 칭찬을 해 주는 것이
더 보람을 느끼게 만들고
향후에도 계속 발생하는 민원상담 요청에 더 소신껏 상담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꼭 칭찬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유선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실업의 고통으로 부터 많이 치유가 되었고,
자신감의 회복으로 현재의 고통을 벗어나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