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학습병행 우수기업 간담회 -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0월 23일(목) 오후 2시 일학습병행 기업 ‘케이씨씨 모빌리티(주)’를 방문하여 청년, 기업·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년 고용 상황의 어려움과 일학습병행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청년 일자리와 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일학습병행 제도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여, 더 많은 기업과 청년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2013년 도입된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 등 취업 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먼저 채용하고, 현장경험(OJT)과 체계적인 이론교육(Off-JT)을 병행하며 숙련된 인재로 키우는 선(先)취업 후(後)학습 방식이다.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2만개가 넘는 기업과 17만명 이상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 

   고용노동부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를 신규로 지정하는 등 제도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청년들의 채용연계형 직업훈련 모델로서 일학습병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 직업계고 5개소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신규 지정, 대학 4개소를 일학습병행 특화대학(KAP)으로 전환 (’25.9.)

   2016년부터 10년째 일학습병행에 참여한 케이씨씨 모빌리티(주)는 우수 일학습병행 학습기업이다. 직업계고·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고교·대학 재학생 등을 선(先)채용하여 청년 노동시장 조기 진입에 기여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도제식 현장훈련이 필수적인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일학습병행 훈련을 통해 청년들을 우수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사의 실정에 맞는 별도의 매뉴얼을 제작하여 교육훈련에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현장교사가 학생들을 1:1로 지도하여 현장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2025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인재 양성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학습병행 제도는 단순한 직업훈련이 아니라,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스스로 길러내고, 청년은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상생형 인재양성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 기업훈련지원과 양선재(044-202-7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