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100세시대를 사는 요즘 나도 노후를 대비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해야 하는데 자비로 나에게 투자
한다는 것은 솔직히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던 중 국비로 교육받고 자격증 취득도
해주는 내일배움카드를 알게 되었다. 오호~!

하지만 카드를 받기까지 복잡한 과정과 힘들고 불친절하다는 주변의 얘기에
하지말까? 생각도 하고 망설여 지기도 했다. 

오랜 고민끝에 관악고용센터를 찾아나섰다..

내가 찾은 관악고용센터는 꽤 컸다.
3층 들어서는 우측으로 내일배움카드 라고 적혀있었고
마침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간이었고  이왕이면 인상이 좋게 생긴 여성담당자님을
찾아가 앉았다.

내일배움카드에 대한 발급과 교육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다.
오랜 경력단절의 망설임과 고용보험의 너무 낯선 용어들을 힘겹게 물어보았는데
황윤레 담당자님은 여러번 물어보는 나에게 웃으며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여러번 물어봐서 짜증도 낼법 하건만 찡그림 없이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인터넷으로 봤을때 모르는 내용이나, 교육받을때 결석처리, 학원정보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잘 알려주셨다.
덕분에 너무 어려웠던  내용들이 좀 이해가 되었고 편해졌다.
나와 같은 입장에서 온라인 설명은 이해하기 어려울수 있는데 그것을 아는것 같았다.
난 공공기간 공무원들은 다 불친절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의 생각이 잘못이었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이렇게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친절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고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았다.^^

공공기간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하는 자리에는 이분과 같은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황윤례 담당자님~
첫방문할때의 두려움과 걱정을 편안함과 자세하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잘 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편안히 일보고 왔습니다.
알려주신 교육 잘 받고 자격증 취득도 해서 꼭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