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2009. 4) 노동부 광주지방청 고용지원센터에서 실업급여수급 신청을 하라는 우편물을 받고, 이틀후 고용지원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관계접수담당 직원이 &ampquot왜 이제야 오셨었어요?&ampquot 라며 원래는 90일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는데 늦게 오셨어 한달 정도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다음날 교육을 받고 8일후 다시 타부서 창구로 가 실업급여 수급자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8일분의 실업급여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구직활동에 대한 상담을 받고 28후에 다시 상담하자며 저의 서류를 정리하시다가  바라보시더니 &ampquot어디가 아프십니까?&ampquot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사실 저는 10여년전 부터 심근경색 및 당뇨합병증으로 수술 및 입원치료를 자주 해 왔으며 그날도 (면담당일) 당뇨병악화로 몹시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저의 건강상태에 대한 설명을 다 듣고 난후 안타까워하시면서 질병으로 인한 수급기간연장 신청제도를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진단서 및 입원기록을 제출하면 적극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며 비치된 카다로그를 주셨습니다.
한 공직자의 섬세한 관찰과 친절이 고맙고 또 고마웠습니다.
매사에 불신으로 꽉찬 현사회의 실상에 비추워볼때  이렇게 친절한 공직자야 말로 노동정책 뿐만 아니라 전 국가기관의 공직자에 대한 모범이고 작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무한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여론의 전파와 나아가 국민전체의 화합의 단초가 될 수 있으리라 굳게 믿고 광주지방노동청 고용지원센터에 근무하시는 이은정 공직자에 대한 깊은감사와 신뢰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