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5월30일 보령지사를 방문하여 민원서류 고용보험료 납부확인서를 발급받은 민원인 정은미의 남편입니다
(*아내가 컴퓨터를 못하여 제가 대신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은퇴후 귀촌을 목표로 꾸준히 준비해놓고, 지난해 4월부터 충남 홍성에 전원주택 착공을 시작하였씁니다. 

시공사는 엔*이 건축으로 강남에 사무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나름 잘 나가고 있었씁니다.

그러나 지난해 혹독한 건축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건물은 골조만 올린후 공사대금을 모두 지급한 상태에서 시공사가 부도를 맞고 폐업신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결국, 공사는 저의 주도로 하청업체들을 개별 접촉하여 공사대금을 따로 직접 지급하며 진행하여 
저의 한숨과 아내의 눈물속에 많은 부채만 남기고 2025년 3월 30일 완공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사만 완공되면 다 끝나는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준공서류가 문제였씁니다

공사업체들이 그동안 시공사에게 못받은 공사대금을 저희에게 요구하며 서류발급을 거부하여 부득이 웃돈을 주고 준공서류를 받았으나, 마지막 한개 고용보험료 납부확인서는 시공사 대표가 직접 법인도장을 찍어서 신청해야 하는 것이기에 제가 할수가 없었씁니다

시공사에는 근무하는 직원도 없고 대표는 전화수신 차단하고 잠적해 버리고 ...

여기저기 동분서주하며 바쁘게 헤메다가 고용보험 담당 근로복지공단 보령지사에 전화를 하였씁니다. 전화 상담해 주신분은 김영화 과장님이었습니다.

김영화 과장님은 내용을 들으신후 제가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시며, 제게 3가지 서류를 준비해서 방문하라고 하시더군요.(*서류 목록 생략)

그리고 지난 5월 30일(금) 서류 준비하여 아내와 보령지사를 방문하였습니다
김영화 과장님은 친절하게 저희를 맞아주시고 준비해간 서류를 살펴보시며 저와 아내의 기구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안쓰러운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과 함께 고용보험료 납부확인서를 발급해 주셨습니다

오랫동안 마음 졸이고 잠을 설쳐가며 고민하던 걱정거리가 이렇게 쉽게 해결되니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간식(빵, 음료수)이라도 드리려했으나 한사코 사양하시며 당연히 할일을 했다고 사양하시는 김영화 과장님과 직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돌아올때 차안에서 아내가 말하더군요
근로복지공단 보령지사에 천사가 살고있다고 ...

김영화 과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과장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