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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제목
살면서 이렇게 까지 마음 깊이 따뜻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등록일
2020-03-12 
등록자
 
해당관서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해당공무원
양효진 
공개범위
실명공개
* 소속 : 제주 고용센터 서귀포지소 실업급여팀
* 담당자 성명 : 양효진님 

제가 업무가 미숙해서 대형사고를 쳤고, 사실 많이 놀랬고 울기도 했습니다
어렵게 구한 직장이고 잘하고 싶었지만 업무가 많이 미숙해서...

해당 업무를 하면서 공단과 통화를 아주 많이 했지만 전 오늘 살면서 이런 분이 있어서 숨을 쉬고 살수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공단에 대한 사고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단일.. 특히나 실업급여팀은 업무량이 어마어마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냐면 전화해서 통화가 안될 정도로
하루 종일 통화중이거나 연락이 안되었으니까요..
긴데 어찌 보면 완전 저 개인적 실수이고 사실 저렇게 까지 응대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면 하루종일 근무시간 부족하게 일하고 통화하고 사람 상대하는 분이 스트레스가 어마 무시할테니까요.
감정노동하시는 분이라 사무적으로 해도 민원인이 제 입장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왔고 앞으로도 그럴테니까요..

하지만 금일 통화했던 제주고용센터-실업급여팀-양효진님은 가슴 뜨겁게 해주시네요.
본인도 참 힘들고 지친 하루인데...제가 뭐라고...바쁘 와중에 전화까지 해서 따뜻한 위로와 용기로 다독여 주네요..
옆에 있었다면 제가 소리내 울었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 분도 있구나 싶었거든요.
다른 사람에게 받아본적 없고 오늘 처음 1~2분 잠깐 통화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나에게 부모님보다 더 따뜻하고
힘내라는 응원까지...가슴 뜨겁게 울었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고 고마웠습니다. 저의 미흡한 업무처리가 조치가 되지 않았더라도...전 이 글을 썼을겁니다.
이런 분이 있다는걸 다 알리고 싶고...그래서 살만한 세상임을 다 전하고 싶어서...

다시 전화해서 용기내라고 해주시는 양효진님에 목소리와 그 울림을 잊지 않을겁니다.
공단은 어렵고 불편하단 생각을 180도 바꿔준 그 분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해당 공무원분처럼 공단 자체에 이미지마저 뒤바꿔주는 분이 많이 많이 있다면 민원인에게 믿음 주는 공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수백만가지 단어를 다 모아서 양효진님께 제가 느낀 이 따뜻함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고맙고 또 고맙고....오늘을 영원히 잊고 싶지 않습니다.

전해주신 그 따뜻함으로 오늘보다 더 열시미 살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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