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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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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주)지에프에스 김태호 대표 선정
등록일
2016-10-24 
조회
762 

 “요즘 청년들이 공무원이나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는데, 물론 좋죠. 하지만  이런 자리는 한정돼 있고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대신 기술을 갖고 중소기업에 몸담으면 기회가 많습니다. 특히 안전분야는 무궁무진한 블루오션 입니다. 이 분야의 기술을 배우거나 과감히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리세요. 인생의 길이 보일 겁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라는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남처럼 해서는 결코 남 이상 될 수 없습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50여 년간 소방기구 제조 및 소방공사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주)지에프에스의 김태호 대표(만 71세)를 10월「이달의 기능한국인」 으로 선정했다.
 
지난 1974년 (주)지에프에스(구 금성방재공업)를 설립한 김 대표는 수신기, 유도등, 감지기 등 소방용 기구 제조 및 종합방재시스템 시공전문 중소기업인으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소방산업 시장을 개척해온 소방산업의 산증인이자 소방업계 최장수 CEO다.  

은행 취업 준비하다 지인 제안에 소방산업 입문    
김 대표는 동대문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은행 취업을 준비  하던 중 화재경보기 등을 제조하는 지인으로부터 소방산업이 유망산업이 될 것이라며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은행원은 미래가 밝은 안정적인 직업으로 인식되던 시절이었고, 상고출신인 그는 소방기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소방산업이 화재로부터 사람을 살리는 직종이라는 점에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고 1969년 6월 지인이 운영하는 동신화재경보기공업사에 입사했다.   
 
김 대표는 총무 업무를 담당했지만 책상에만 앉아있지 않았다.소방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틈틈이 소방기술을 배워나갔다.
    “소방제품 생산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직원들과 제품을 생산해보면서 조금씩 소방기술을 배워나갔습니다. 상업계 출신이어서 공업을 처음 접했을 땐 많이 생소했지만 조금씩 터득해가는 재미가 있었죠. 무엇보다 소방산업이 사람을 살리는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소방산업에 인생을 걸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는 동신화재경보기공업사를 운영하던 지인이 경영을 그만두려고 하자 회사를 인수하여 1974년 (주)지에프에스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자금, 인력, 판로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80년도 에는 특허분쟁에 휘말렸고 IMF 때는 대형 건설사들이 줄도산  하면서 납품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컸다. 그러나 임직원들이 헌신으로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

사람·안전·미래에 대한 투자로 소방산업의 선도기업을 꿈꾸다   
 김 대표는 ‘사람을 살린다’, ‘안전을 지킨다’, ‘미래를 펼친다’ 라는 경영철학으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회사 설립 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스누설경보기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소방산업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복합수신기, 감지기, 중계기, 유도등, 수동조작함, 발신기, 자동화재속보기 등 다양한 화재안전 제품을 출시해 왔다.
 
일본 파나소닉(Panasonic), 미국 유티씨 파이어&시큐리티(UTC FIRE & SECURITY)와 기술교류 및 개발협력을 하며 첨단 자동화재탐지 설비를 도입해 국내 소방산업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에프에스는 2016년 기준으로 4,000여 소방시설면허 보유업체 중 시공능력평가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순수 소방업체로는 5위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소방산업에서 최대 규모 프로젝트인 인천공항 3단계  신축공사 자동화재탐지시스템 구축, 우리나라 해외 최초 수출 원전(UAE Barakah 원자력발전소) 자동 화재탐지시스템 구축, 제조?시공사 중 유일한 주한미군 소방설비운영사업 참여,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인 롯데하노이센터 방재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등 굵직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2010년 2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김 대표는 롯데하노이센터 공사 수주를 기반으로 해외 소방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매출액을 35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해 개발도상국의 소방시장에도 진출하여 2020년에는 매출액 50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화재로부터 인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화재관련 기술을 창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개발·생산· 시공·설계·점검관리 부분에서 아시아 최고의 화재 안전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꿈입니다.”   

인화승천의 신념으로 사람중심 경영과 인재양성 주력
 ‘사람이 화합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뜻의 인화승천(人和勝天). 김 대표가 신념으로 여기는 사자성어다. 그는 ‘직원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라는 일념으로 직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월 5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씩 고정으로 자격증 수당을 지급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직원교육에 매년 1억 여 원을 투자했다.
  
정년퇴직한 직원들이 원하면 계속 일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도 다양한 취업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청년인턴제도·병역특례제도를 도입했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소방 관련학과를 보유한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하며 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왔다.
    “정년퇴직한 직원들이 나가면 회사 입장에서 손해일 수밖에 없습니다.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한 소방업계에서는 충분히 일을 더 할 수  있는 나이죠. 그리고 숙련기술이 청년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배우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마련 등 많은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기여활동에도 적극적인 김 대표는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 양로원 등에 자체 생산한 화재감지기를 무상으로 제공·설치하고 있으며, 각종 학교 및 학원에 소방기기 등을 기증하고 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이춘민 (044-202-7291)
         한국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진흥팀 조윤희 (032-5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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