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현지시간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기술 직업교육훈련센터(ACTEVT)에 대한민국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제심사위원 등 전문가를 파견하여 UAE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들에게 기술을 전수한다.

 우리나라는 2015년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19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한 기술강국으로 회원국 청소년간의 기술교류로 국제적 우호를 증진시키고 국가별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을 국내에 초청 기술전수 활동을 실시했었다.
 
이번 현지 기술교류는 2017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개최하는 UAE의 요청으로 우리나라 심사위원과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현지에 파견되어 19회 종합우승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기계설계 CAD, 통신망분배, 용접, 옥내제어, 자동차정비 등 5개 분야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제심사위원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보선수 등 총 18명이 파견되었으며, 후보선수들의 전지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나라와 UAE는 2009년 양국 간 체결한 직업훈련 협약에 따라 국가 간 기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는 중동의 주변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카타르 등 국제기능올림픽 중동 회원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7년 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대비하여 양국 간 WIN-WIN 효과를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공단은 기술교류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의 현지 적응력을 높여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대한민국 청년의 UAE 진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K-Move 센터를 두바이에 운영 중이며, 한-UAE 간 국가자격상호인정을 위한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유네스코(UNESCO)와 나미비아 기능경기 시스템 구축 및 코스타리카에 기능경기,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수 등 다양한 국가와 인적자원개발 분야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중동에서는 대한민국의 인적자원개발(K-HRD)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도전이 멈추지 않는 새로운 기회의 땅 UAE에서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UAE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  의:  글로벌협력팀 권진옥 (032-509-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