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18일 서울특별시 중구 서울역 트레인스 아이리스룸에서 사업내 자격검정사업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해당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업내 자격검정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재직중인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향상 및 촉진을 목적으로 사업장내 자격을 인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1999년 도입하였으며, 2007년 이후에는 공단으로 위탁되어 실시되고 있다.

 현재 사업내 자격검정사업은 64개 기업(127개 자격, 첨부 참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내 자격검정 운영 우수기관은 기업의 규모와 성격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선정 기업은 ㈜현대중공업(대기업 부문), ㈜파리크라상(대기업 부문), ㈜석원산업(중소기업 부문), 한전KPS(주)(공공기관 부문) 등 4개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생산현장 직원들이 직무분야별 핵심리더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1982년부터 용접사 등 사내자격을 도입하였으며, 지금은 11개 자격제도를 운영 하고 있다. 

해당기업은 사내자격 도입으로 근로자들에게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사내자격 취득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으로 연계되어 근로자들의 역량이 향상되었으며, 자격취득자는 생산현장에서 신규근로자에 대해 강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에서는 사업내 자격검정 및 근로자 경력개발을 통해 전세계 조업업계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파리크라상은 최고경영층의“제조핵심인재 육성”방침에 따라 제조인력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C.B.P(Cafe Barista of Paris croissant) 등 3개 사내자격을 도입 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는 커피, 빵, 케이크 등 각각의 직무특성에 맞추어 자격을 세분화하여 사업내 자격제도의 전문성을 높였다.  아울러, 3차례에 걸쳐 자격제도를 시스템화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였으며, 사업내 자격제도 내실화를 위한 업무개선을 매년 시행하여 오고 있다.

 아울러, 파리크라상은 사업내 자격제도 운영을 통해 핵심인재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교육수준을 체계화하였으며,  해당 자격의 사내 활용도를 높여, 취득한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석원산업은 전기, 기계 분야 정비사 자격을 운영하여 발전소 정비원들에게 회사 자체적으로 설비별 교육을 실시하고 엄격한 자격검정 시행을 통해 발주처에 정비업무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왔다.

 해당기업은 사업내 자격제도 운영에 현재 활용기술을 적극 반영하여 근로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정비시장에서의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그리고 사업내 자격검정 취득자에게는 인사평가시 가점을 주고, 레벨별 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등 자격취득자 우대를 통해 사내자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전KPS(주)는 한국전력 발전정비 부분 자회사로 1991년부터 사내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기반의 사업내 자격 10개 종목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체계적인 교육훈련에 기반한 사내자격 제도를 시행하여 정비인력의 전문성 및 정비품질 제고를 통해 외부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한편 한전KPS(주)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5년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공단 김시태 능력평가이사는 “사업내 자격검정이 체계적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활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신자격평가팀 안미준 (052-714-8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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