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2015년 11월 4일 여의도 태영빌딩 아트홀에서 ‘노동시장 개혁과 일터혁신’을 주제로 2015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5 일터혁신지수 결과와 일터혁신 컨설팅 성과평가 및 임금직무체계개선과 장시간 근로개선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동국대 이영면 교수가 발표한 2015 일터혁신지수 결과를 보면 53.5점(400점 기준 214.0점)으로 전년대비 7.2점이 상승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재무성과, 노동생산성, 제품 품질, 제품혁신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를 구성하는 4개 부문(노사관계, 인적자원관리, 인적자원개발, 작업조직) 중 노사관계가 69.7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일터혁신의 핵심인 작업조직 부문은 37.7점으로 가장 낮아 작업장 자체 혁신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1000인 이상의 대기업과 300인 이하의 중소기업의 지수차가 크며, 산업별로는 공공기관과 중공업 관련 기업, 소유주 경영보다는 전문가 중심 경영 기업에서 일터혁신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2015년에 연속으로 조사된 기업의 지수변화를 보면, 2015년 52.6점(400점 기준 210.3점)으로 전년(52.2점, 400점 기준 208.8점)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컨설팅 수혜기업의 일터혁신지수는 전체 평균보다 3.7점, 미수혜기업(52.7점, 400점 기준 210.9점)보다 4.5점 높은 57.2점(400점 기준 228.8점)이며, 특히 인적자원개발과 작업조직 부분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금년도부터 조사대상 개별기업에 자체수준을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별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업경쟁력 강화와 고용유지 및 확대의 상생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의:  HR개발팀 윤형수 (02-6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