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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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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이달의 기능한국인』㈜성안기전 이성근 회장 선정 -
등록일
2015-09-21 
조회
929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현장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성안기전 이성근 회장 (만 57세)을 9월의「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이 회장은 전기 설비분야의 전문 기술인으로 ㈜성안기전을 설립하여, 에어컨 전기 공급 장치에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정수기와 냉·온수기 사업으로 확장하며 기술개발과 완제품을 생산하는 ㈜진텍을 추가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등 기술과 경영 능력을 겸비한 41년 경력의 숙련기술인이다.
   
그는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전기설비의 기술능력을 키워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하였고, 특히 에어컨에 사용되는 전기 컨트롤 박스의 30% 불량률을 제로로 낮추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LG전자에 공급함으로써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정수기 및 냉․온수기에 관심을 갖고 기술개발을 시작하여 재활용 생수통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생문제를 해결한 국내 최초의 비닐백 및 자바라 PET ONE-WAY방식의 냉·온수기를 개발하여 자신의 기술력이 담긴 고스란히 브랜드를 만들어 고품질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장은 전기회로 해석 분야에 흥미를 느껴 마산공고에서 전기과를 전공으로 학업에 열중하여 졸업 후 바로 취업하였고 이후 대학에 진학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기 전문 기술인의 길을 가게 되었다.
 
마산공고 재학 시절, 성적 우수자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LG전자(전 금성사)에 사회 첫 직장으로 입사한 이후 변전실에서 근무하며 사내 전기 설비 유지 및 보수 일을 전적으로 도맡아 하였다.
   
지방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사내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여 경남 기능경기대회(‘78) 옥내배선 직종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전기 분야 최고 엔지니어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뛰어난 현장 기술외에 탄탄한 이론 학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대학에 진학하여 학사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업무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 위해 외국계 회사인 리알톤으로 이직한 이후 주경야독하며 경남대학교 병설전문대학을 졸업하였고, 이어서 경남대학교 3학년에 편입해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기능사 자격에 머무르지 않고 더 높은 꿈을 향하여 전기 관련 기사 자격증 7개를(전기기사 1급, 전기공사기사 1급 등) 취득하였다

 이 회장은 한국전력보수(주)로 자리를 옮긴 후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하고 31세에 1987년에 성안기전사(現 (주)성안기전)을 설립하였다. 
 
그는 당시 국내 에어컨에 사용되는 전기 컨트롤 판넬 부품 생산이 30%의 불량률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5년 만에 불량률 제로의 획기적인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에 납품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28년간 거래를 이어오며 변함없는 신뢰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부품 생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완제품 생산과 판매를 목표로 2002년에 (주)진텍을 설립하여 냉·온수기 및 정수기 생산으로 사업을 확장하였다.
 
식수로서 생수의 수요량이 급증하는 우리나라 시장 변화에 사업성을 발견하고 국내 최초로 건강 기능을 제공하는 산소정수기와 제습정수기를 개발하였다.

또한 냉·온수기 산업에서 전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전력 절감과 내구성을 보완하고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였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 2중 안전장치 냉·온수기, 살균기능 냉·온수기, 비닐백 및 자바라PET을 사용하는 ONE-WAY 방식의 냉·온수기 등이 있다.

이 회장은 차별화된 냉·온수기 제조 기술로 2007년에는 일본 업체가 의뢰한 코인 냉·온수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는 일본 ‘아쿠아클라라社’로부터 코인을 투입하면 생수가 나오는 냉·온수기 개발 의뢰를 받고 3개월간의 연구 끝에 10초 동안 생수가 나온 후 자동으로 밸브가 닫히는 기술을 고안해냈다.
   
다른 국내 기업들이 수지타산을 이유로 거절한 제안을 이 회장이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여러 일본 업체로부터의 제품 개발 의뢰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이 회장은 회사 설립 후 약 9년 만인 2011년에 천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등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이 회장은 신규 사업 분야로 전기를 활용한 LED 부품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시작하여 내년에는 200억 매출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미국 오스람社의 제안으로 올해부터 LED 장착 조명기구 제품의 개발과 판매를 시작하였기에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앞으로 LED 기술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냉․온수기 및 정수기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주)진텍은 일본에서의 매출이 수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 외에도 미국, 태국, 짐바브웨 등으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기업 신뢰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성안기전과 ㈜진텍의 직원은 총 200여명으로 2014년에 613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하였으며, 두 기업의 올해 총 연매출은 약 79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하여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및 POP)을 도입하는 등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경영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총 20건(특허 5건, 실용실안 6건, 의장등록 4건, 디자인 4건, ISO 인증 1건)의 특허 및 실용실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011년에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및 POP)을 도입해 공장 내 생산과정을 실시간 파악함으로써 과잉재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 회장은 기술개발과 기업 성장은 인재 양성에 있음을 깨닫고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여 자사에 특화된 이론 교육과 현장 훈련으로 회사와 직원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업무 숙련도가 높은 직원을 선발하여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실무 지도 교육으로 교육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여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는 기업현장교사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두 기업에서 11명의 직원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여 적용하며 느낀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교 교육과 현장 교육의 병행으로 신입 직원들의 업무 적응력이 높아져 이직률이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기술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기술인들이 우대받던 과거와는 달리 언제부턴가 기술인들이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기술인의 길을 걷는 젊은이들에게 저는 노력만 한다면 기술인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바라는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로,
  
기능한국인들은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심화강의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남현주 (044-202-7293)
         한국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진흥팀  조윤희 (032-5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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