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환형 시간선택제 운영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운영 중인 기업사례를 비롯해 제도 설계 및 실행 방법, 인사？노무관리 방안, 정부 지원제도 등 제도 도입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현재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가 10여 명(총 30여 명 활용)에 이르는  (주)에어코리아는 여성인력의 이직률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시간선택제 근로자가 93명에 이르는 경원서비스(주)는 신규채용에 이어 전환형 제도까지 도입하자 ‘결혼, 육아, 학업 등의 사유가 생겨도 계속 일할 수 있는 평생직장’이라는 인식이 생겨 직원들의 애사심이 높아졌다. 
 
전환 근로자가 5명인 최재활의학과의원은 우수한 의료 인력이 퇴사하지 않고 계속 일을 하게 되어 재활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었다.
 
 매뉴얼에는 이런 사례 외에도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와 동료 직원 및 인사담당자 인터뷰 ？제도 도입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 업무공백 해결방안 ？전문직？관리직은 물론 공무원까지 시간선택제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 외국(네덜란드, 영국 등) 사례가 담겨 있다.

 ？도입 및 설계？ 부분에는 제도 도입 절차와 설계 및 실행방안에 대해 단계별로 대안과 해법이 제시되어 있고, 대안별로 장？단점이 분석되어 있어 도입을 준비 중인 기업에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인사？노무관리？ 부분에는 예시를 통해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에 대한 연차휴가 부여 방법, 퇴직금 중간정산 규정 등 노동관련 법령 규정을 설명해 놓았다.  
 
그밖에 ？정부 지원제도？에는 지원내용, 지원금액, 지원절차 등을  사례와 함께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정리하여 기업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승인기업이 올  8월말 현재 384개에 이르고, 이 중 실제 전환 근로자가 생겨 정부 지원금을 받은 기업도 68개에 이르는 등 전환형 시간선택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전환형 제도 도입？설계 및 운영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이번 매뉴얼을 활용해 기업 상황에 맞게 적용한다면, 업무부담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전국 주요 사업장, 사업주단체, 고용센터 및 일자리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나 워크넷(www.work.go.kr-시간선택제 일자리–정보마당)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문  의:  고용문화개선정책과  김두경 (044-202-7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