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16일, 학벌과 스펙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극복하고 해외에서 인정받은 우리나라 청년의 성공스토리를 엮은 수기집『내 인생의 차원을 높이다』를 발간했다.

  수기집에는 ‘2014 K-Move 해외진출 성공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강산씨의 ‘스펙이란 울타리를 넘어, 세계속으로’ 등 총 37편이 수록돼 있다. 

  이강산씨는 K-Move 스쿨 연수과정을 거쳐 국내 대기업 상해 법인에 입사, 유명 브랜드의 북미권 물류 담당자로 근무하게 된 경험담을 진솔한 필체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이씨는 작품을 통해“아마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저와 똑같이 국내만을 바라보는 실수를 범하고 있을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먼저 결정한 후 세계로 시선을 넓히면 반드시 기회가 있다”며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수기를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으로는 1,500만원으로 세계 일주에 도전, 일본 대기업에 취업한 윤혜정씨와 대기업 근무를 포기하고 뉴욕 IT회사 인턴행을 선택한 후 스타트업을 창업한 홍석희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수기공모에는 해외취업․인턴․창업․봉사 등의 분야에서 총 33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비롯 장려상, 가작 등 3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학벌과 스펙에 좌절하여 열정과 끼를 발휘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너무 많다”며“도전정신으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청년들이 많아 질 수 있도록 K-Move 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진출 성공수기집 ‘내 인생의 차원을 높이다’는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해외진출포털 월드잡(www.worldjob.or.kr)에서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끼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K-Move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해외취업포털 월드잡을 통한 해외취업 상담 및 알선, 맞춤형 교육훈련 K-Move 스쿨, 해외취업으로 연계되는 해외인턴, 멘토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K-Move 멘토단, 최대 300만원의 해외취업성공장려금 지원 등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

문  의:  해외취업총괄팀  김규리  (052-714-8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