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주최하는「아세안+3 직업능력개발포럼」이 12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아세안+3 직업능력개발포럼」은 지난 5월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8차 고용노동장관회의 공동성명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마련되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삼일 간 진행될 이번「아세안+3 직업능력개발포럼」은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강화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2일에는「아세안+3 직업교육훈련과 지역자격체계(Regioanl Qualification Framework)형성의 중요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의 협력방안에 대해 ILO 수석연구원(Senior Specialist) 까밀라 토레스(Carmela Torres)가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일정에는 참가국들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직업교육훈련(TVET)의 개발 현황을 공유의 시간이 마련되어있다.

 13일에는「아세안+3 역내 직업교육훈련과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성공적인 협력방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UNEVOC 사무국 대표단 카테리나 아나니도(Katerina Ananidou)의 주제발표를 통해 참가국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하여 공단이 수행하는 ODA 사업, 초청연수사업, 숙련기술전수과정 등에 대한 사업 참관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세안+3 포럼은 정부의 ODA 선진화 방안의 일환이자, 2012년 제7차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건립을 통해 한국의 숙련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아세안 회원국과 공유하겠다고 선언하여 지난해 처음 개최되었다.

  금년 개최되는 아세안+3 포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단은 아세안 내 주요 국제기구인 ASEAN과 UNEVOC 사무국 공동으로 이번 포럼을 준비해왔다. 

  정책담당자 추천을 맡은 ASEAN 사무국과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추천을 담당한 UNEVOC 사무국과의 공동 주최를 통해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아세안 지역 내 주요 국제기구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아세안+3 직업능력개발포럼」을 통해 한․중․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 역내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과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등 제도적 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단기간에 산업화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직업교육훈련이 그 밑바탕에 있었다”며 “우수한 직업교육훈련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더하여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의 인적자원개발(HRD)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글로벌협력팀 좌윤정 (032-509-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