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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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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2년간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등록일
2014-04-14 
조회
919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14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공단 본부 10층 강당에서 5월 3일부터 공단 본부 울산  이전에 따라 32년간 정든 이웃인 마포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그동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종석 공덕시장 상인회장, 주변식당가 대표 및 경로당 어르신 등 32년간 공단 이웃을 대표하는 분들이 참석했다.

 공단 본부는 1982년 설립 이후부터 30여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 

지금은 빌딩숲이 형성된 공덕역 5거리지만 공단이 입주할 당시만 해도 주변에 빌딩이 많지 않아서 공단 사옥이 공덕동의 랜드마크였던 시절도 있었다.

○ 이곳에서 공단은 직업훈련과 자격검정사업을 두 축으로 시작하여 박근혜정부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과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 인적자원개발 중심기관으로 변화되는 30년간을 마포주민들과 함께해왔다.

  아울러 1990년대 국가기술자격취득관련 접수와 자격증 발급을 위한 길게 늘어선 줄, 그리고 지금까지도 시험을 보기위해 방문하는 수많은 수험생 등 다양한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들었다.

  공단 입구에서 귀금속과 시계방을 운영하는 박노신(68세) 사장님은 “이 자리에서 30년을 넘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공단 직원들이 예물도 많이 사갔고 그 분들이 이제 단골이 되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사실 이제는 단골이기 전에 친구 같다”며 “이 나이에 정든 친구가 떠나는 건 정말 아쉬운 일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단 근처에서 중식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아장아장 걷던 딸이 이제는 엄마가 되었다며 늘 곁에 있을 것 같은 친구가 먼 곳으로 떠난다니 많이 서운하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공덕시장과 2011년 11월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을 권장하는 등 지역사회와 생상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박종석(56세) 공덕시장 상인회장은 “공단 직원이라면 공덕시장의 족발과 전 그리고 막걸리를 안 먹어본 직원이 없을 거다”며, “직원들이 떠나면 수입이 줄 수도 있겠지만 그것 보다는 그동안의 추억 때문에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석별의 정을 나타냈다.

 마포구성산종합사회복지관 심정원(46세) 관장은 “한결같이 찾아와 주셨던 분들이 공단 직원이다”며 “늘 밝은 미소로 찾아와 궂은 일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도와 주셨던 직원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이 있었던 자리를 영원히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공단 옛터 표지석』을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이재순 대한민국명장으로부터 기증받아 제막하는 행사도 가졌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이번행사는 지역주민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을  함께 나눈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계획했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한 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마포지역 주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단 본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맞추어 다가오는 5월 3일부터 시작하여 16일까지 새로운 터인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공단은 본부 이전에 따른 전산장비 이설로 국가자격포털 Q-net이 4월 30일부터 5월 17일까지 중지(업무별 중지기간 상이,  Q-net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할 계획이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전기간에 연휴를 포함하는 등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  의:  홍보실  김현수  (02-3271-9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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