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후원하는 2014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4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전국 17개 시․도, 98개 경기장에서 8,3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열린다.

  모바일로보틱스 등 48개 직종 경기대회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들이 직접 경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신설된 경연대회 등 경기와 경연의 Two Track 경기운영 방식을 올해 더욱 활성화 했다.

  이에 따라 지역특성과 산업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지역특성화 기능경기를 20개에서 31개 직종으로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기 위해 Young Skill 올림피아드,  휴머노이드 & 배틀 로봇 등 44가지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다.

 특히 Young Skill 올림피아드는 초․중등학생들이 성장기에 숙련기술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태양전지이용제품 제작, 과학꿈나무로봇 제작 등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목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특성화 직종으로는 대구 천연염색, 강원 영월 향토음식 만들기, 충북 태양광발전시스템, 충남 소믈리에 등으로 지역 산업의 특성을 보여 줄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였다.

 한편 공단은 2007년부터 기업체, 은행 등 27개 기관과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기능경기대회 출신자 1,104명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포스코 등의 국내 주요기업에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227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렇듯 스펙이나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검증받은 기능경기대회 출신자에게 취업에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어 기능대회 참가자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능경기대회 참가자들이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취업과 연계되면서 ‘先취업 後진학’의 붐을 일으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MVP를 차지한 원현우(22세)씨의 동생, 원현준(19세)군이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판금 직종 금메달을 수상하여 고졸 출신으로 형제가 현대중공업에 같이 근무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21세기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스펙이나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하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일․학습병행제 등 능력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 국민들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방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skill.hrdkorea.or.kr) 또는 각․시도 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  의:  기능경기팀  강수인 (032-509-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