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Affirmative action)대상 기업의 남녀근로자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근로자 고용비율은 36.04%로 전년 대비 0.80%p 상승했고 여성관리자 비율은 17.02%로 전년 대비 0.40%p 증가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현황을 살펴보면 여성 고용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중견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여성고용 비율이 증가했다.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적극적 고용 개선조치 제도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동종 업종 여성 평균 고용비율의 60%에 미달하는 899개 기업은 여성고용 목표 등 개선 계획을 수립.이행하게 하고, 이를 심사.평가할 예정이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우수 기업은 포상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하고, 정부(조달청, 중소기업청) 입찰시 가산점 부여, 여성고용환경개선 융자사업 및 능력개발비용 대부 시 우선 순위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를 위한 여성고용 기준을 현행 동종업종 평균의 60% 미달에서 70% 미달로 높이기로 하고,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영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동종업종에 비해 여성고용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기업들의 인식을 바꾸고, 여성 고용을 가로막는 인사 관행 등을 개선시켜 노동시장에 점진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전하며“이 제도가 기업들에게 자극제가 되어 여성고용 환경을 개선시키는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의:  여성고용정책과 김순재 (02-2110-7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