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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졸 취업자 2차 추적조사 결과 1차 조사 당시 실업자가 취업자로 이동한 비율이 77.1%
- 등록일
- 2013-08-11
- 조회
- 1,433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2011년에 실시한 2008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2008GOMS3) 2차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 2008년 대졸자 2차 추적조사 결과 경제활동상태 변화
대학졸업 후 4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2008년 전체 대졸자 497,374명 중 85.3%(424,255명)가 취업 상태이고, 미취업자는 전체의 14.7%에 해당하는 73,011명이며, 이 중 실업자는 18,676명(3.8%), 비경제활동인구는 54,335명(10.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1차 조사 결과 취업자 78.7%(391,390명), 실업자 7.5%(37,312명), 비경제활동인구 13.8%(68,672명)였던 것과 비교하면, 2차 추적조사 결과 취업자 비중은 증가하고 실업 및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추적조사 시점에서 경제활동상태 변화를 살펴보면, 1차 조사 당시 취업자의 90.2%는 2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계속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3.0%는 실업자로 이동하였다.
또한 1차 조사 당시 실업자가 취업자로 이동한 경우는 77.1%,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취업자로 이동한 경우는 63.2%로 나타났으며,
1차 조사에서 취업자 또는 실업자였다가 2차 추적조사 시점에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한 경우는 각각 6.8%, 15.6%로 나타났고, 1차 조사 당시 비경활인구였고, 2차 추적조사 당시에도 비경활인구인 경우는 30.5%로 조사되었다.
<2> 2008년 대졸 취업자의 일자리 변화
2차 추적조사 당시 취업자 중에서 현재 일자리가 졸업 후 첫 일자리(신규)인 경우는 70,726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6.7%이고, 1차 조사 당시의 일자리와 2차 추적조사 시점의 일자리가 동일한 일자리 유지자는 전체 취업자의 절반 정도(50.1%)였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취업자 중에 남성은 52.7%, 여성은 47.3%로 남성의 일자리 유지 비율이 여성보다 5.4%p 높게 나타났다.
학교유형별로는 교육대 졸업자가 일자리 유지 비율이 83.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4년제 졸업자 51.4%, 2~3년제 졸업자 47.0% 순이었다.
전공계열별로는 교육계열의 일자리 유지 비율(56.3%)이 가장 높았으며, 예체능계열(37.9%)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취업자 중 33.2%가 대학 졸업 후 일자리를 이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35.3%)이 남성(31.3%)보다 높았으며, 학교유형별로는 2~3년제 졸업자(37.0%)가,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44.4%)의 일자리 이동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3> 2008년 대졸자의 일자리 이동여부별 정규직 비율
다음으로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전체 일자리 유지자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86.9%이고, 일자리 이동자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67.9%로 나타나 일자리 이동자에 비해 일자리 유지자의 정규직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19.0%p)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일자리 유지자의 경우 남성(90.6%)의 정규직 비율이 여성(82.4%)보다 8.2%p 높았고, 일자리 이동자의 경우 남성의 정규직 비율이 73.7%로 여성(62.5%) 보다 11.2%p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유지자 및 일자리 이동자 모두 남성의 정규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이동에 따른 정규직 여부의 변화를 살펴보면, 1차 조사 당시 정규직이 일자리 이동 후에도 정규직을 유지하는 비율은 76.5%였고, 1차 조사 당시 비정규직에서 일자리 이동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율은 55.5%인 것으로 나타났다.
<4> 2008년 대졸자의 일자리 이동여부별 월평균근로소득
2008년 대졸자의 2차 추적조사 결과 전체 취업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227만 3천원으로 조사되어 1차 조사 때에 비해 평균 43만 3천원(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23.8%)이 여성(21.2%)에 비해 근로소득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대졸 취업자 중 1차 조사 이후 2년이 지난 2차 추적조사 시점에서 일자리 유지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51만 2천원으로 1차년도 조사 당시의 근로소득과 비교하면 2년 동안 평균 38만 9천원(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자리 이동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02만 6천원으로 나타나 평균 50만 3천원(33.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어 일자리 유지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로소득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2008년 대졸자의 일자리 이동여부별 일자리 만족도
현재 일자리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일자리 유지자의 일자리 만족도(매우 만족+ 만족)가 전체 응답자의 59.4%로 나타난 반면, 일자리 이동자의 일자리 만족도(매우 만족+ 만족)는 전체 응답자의 53.1%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일자리 유지자의 일자리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일자리 유지 및 일자리 이동자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현재 일자리에 만족하는 비율(매우 만족+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이동자의 1차 조사와 추적조사 당시 현재 일자리의 만족도 변화를 살펴보면 1차 조사 당시 현재 일자리의 만족수준이 높아질수록(불만족→보통→만족) 2차 추적조사 당시 현재 일자리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욱 높아지는 특징(39.1%→49.8%→60.7%)을 보였다.
반대로 1차 조사에서의 만족수준이 높아질수록 2차 추적조사에서 보통과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낮아졌다.
<6> 2008년 대졸자 중 일자리 이동자가 첫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
일자리 이동자가 1차 조사 당시 현재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를 살펴본 결과 보다 나은 직장으로 전직(이직)을 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33.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다음으로 보수 이외의 근로여건 불만족(15.6%), 계약기간이 끝나서(13.1%), 보수가 낮아서(9.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박상현 연구위원은 “대졸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일자리 변화를 살펴보면 동일 일자리를 유지한 경우에 평균근로소득, 정규직 비율, 만족도 등 여러 가지 고용상황(고용의 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첫 일자리를 구할 때 자신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하여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문 의: 고용조사분석센터 박상현 (02-2629-7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