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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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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를 향한 젊은 기술인들의 도전”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독일로 출발!!
등록일
2013-06-26 
조회
1,401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41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5개월 남짓의 훈련 기간이 짧게 느껴지지만 마음속에 품은 메달을 향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지방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고 2회의 선발전을 거쳐 지난해 12월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은 결전을 치르기 위해 7월 2일 개막식에 맞춰 오는 29일 독일로 출국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950년 스페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의 젊은이들이 자국을 대표해서 정정당당하게 기술 실력을 겨루고 화합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성장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 영국 등 53개국 1,027명, 935개팀 선수들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폴리메카닉스 등 37개 직종에 4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67년 제16회 스페인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독일, 일본, 스위스와 같은 쟁쟁한 국가들과 실력을 겨뤄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978년 제24회, 2001년 제36회가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개최 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26번 출전해 17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세계 속에「기술강국 코리아」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은.동 메달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3,360만원, 2,24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병역혜택, 입상 후 동일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기능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송영중 선수단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아직도 많은 젊은이들이 기술분야로 진로선택을 망설일 정도로 기술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포기는 없다... 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2번째 도전 -
[대한민국 명장을 꿈꾸는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서동찬(20세)선수]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 참가하는 서동찬(20세)군은 고등학교입학때까지 태권도 선수를 꿈 꿨다. 하지만 몸이 편치 않은 부모님과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은 서군에게 취업을 해야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갖게 했고 전문계고로 진로를 결정했다.

  막연히 대기업에 취업해서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으나 로봇제어분야를 접하고 나서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

 열정과 실력은 비례한다는 말처럼 서군은 학교에서 로봇제어 분야에 늦게 입문했지만 실력은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주위의 기대가 높아질수록 긴장을 많이 하는 바람에결국 2011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서군의 잠재력을 인정한 학교선생님의 도움으로 국제기능올림픽을 향한 2번째 도전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결국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었다.

   서군은 “기술은 저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 주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관련 분야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기술 명장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 고졸 기능인,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 되다 -
[철골구조물 직종 최웅의(48세) 심사위원]

가정형편이 어려워 16세에 공장의 기능공으로 일을 시작했던 최웅의 심사위원은 기술을 배우는 자신이 부끄러웠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밤늦게까지 일했던 회사 경비아저씨의 우연한 권유로 직업 훈련원에서 기술교육을 받게 되었고 이때부터 기술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생겼다.

  1982년 국립 직업훈련원에 입학하여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론과 기술 연마를 열심히 한 결과 198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1위에 입상했다.

  그리고 1985년 일본에서 개최된 제28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되었고 대기업에 특채되었다.

 어느덧 소년시절에 그리던 기술인으로 우뚝 섰지만 최위원은 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계속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여 2013년에는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최심사위원은 “1985년 국제기능올림픽 입상 당시에는 기술이 곧 희망이었다”며 “국제기능올림픽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런 국제적 행사를 통해서 기술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은 정직하다”며, “기술인으로서 후배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 부모님의 뒤를 이어 기술인이 되기로 한 선수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선수 다수 참가 -

우리나라 기술이 다른 나라를 압도하지만 아쉽게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정보기술 직종에서 이규철(19세) 선수는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보기술 직종은 2005년 국제대회에서 신설된 이후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아쉽게도 금메달이 없었다.

 최근 유럽 국가들은 서비스업 위주에서 제조업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서비스업 중심으로 성장하던 국가들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유럽국가들 대부분이 제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적으로 기술 강국인 스위스, 독일 등 유럽국가의 활약이 기대되며, 영국, 대만, 일본 등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가대표선수들은 출국까지 남은 기간 동안 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소속기관에서 훈련하며 마지막 준비를 하게 된다.


문  의:  기능경기팀  방만희  (02-3271-9312)
         홍보실  김현수 (02-3271-9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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