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고용특구’로 지정된 통영시의 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오는 14일 통영시,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통영시는 지난 1월 평택시에 이어 두 번째로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역고용촉진지원금 등의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노사발전재단은 통영시 및 인근에 거주하는 퇴직(예정)자들의 신속한 재취업을 위해 교육훈련 및 심리치료,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국공인노무사회,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이번 컨소시엄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이 퇴직(예정)자에 대한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기술교육 전문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교 진주캠퍼스가 용접기술 등의 기술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진단 및 심리적 안정 등을 위해 한국공인노무사협회가 직무스트레스 진단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 통영 해양산업 박람회 등의 각종 행사를 운영한다. 

통영시 김동진 시장은 “그 간 지속된 조선업 경기침체로 통영시에 소재한 조선업체 상당수가 일감 종결로 인한 구조조정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먼 곳에서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에 있는 유.무급휴직자 및 퇴직(예정)자들에게 진심어린 서비스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노사발전재단 문형남 사무총장은 “통영의 고용난은 통영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같은 공공기관이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김수곤 통영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잘 연계하여 최대한의 시너지효과를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  경영기획실 김영수  (02-6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