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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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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폴리텍이 키운 5남매의 꿈“
등록일
2013-05-02 
조회
818 

“폴리텍이요? 우리 5남매의 든든한 기둥이죠” 올해로 54세가 된 김형권씨의 말이다. 장남 김형권씨를 필두로 김정숙, 김형안, 김두성, 김두만, 이들 5남매는 한국폴리텍대학과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김형권씨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극심한 생활고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어머니과 함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어린 나이에 자동차 정비공장 직공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취생활을 하며 낮에는 일을 밤에는 기술을 연마하는데 집중해 숙련공으로 인정받고 이른 나이에 결혼도 하게 되었다.

 1985년, 셋째인 김형안씨(45세)는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하던 중 기술을 배워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기계조립과에 입학했다. 학교를 다니며 교수들의 열정적인 지도로 지방기능경기대회에도 출전하며 기술을 꿈을 키웠다. 졸업 후 취업한 회사에서 20여년을 근무하며 현재는 중견기술자로 부장이 되었다. 

김형권씨는 동생을 기술의 세계로 이끈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들의 열정에 반해 1987년, 순천캠퍼스 야간 1년 용접공과에 입학했다. 낮에는 자동자 정비공장 부장으로 근무하며 밤에는 어린 동기들과 기술을 연마했다. 이를 계기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커져갔다.

그는 결국 검정고시와 방송통신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까지 졸업하며 어릴 때 이루지 못한 배움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이후 기능장을 비롯해 11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고 직업훈련교사로도 활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둘째인 김정숙씨가 결혼하겠다고 소개한 임상옥(47세)씨도 한국폴리텍대학 목포캠퍼스를 1984년에 졸업한 기술자였다. 그는 배관공과를 전공했고 현재는 건설회사에서 기술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막내 김두만(39세)씨는 어릴 때부터 폴리텍에서 꿈을 이룬 형들의 모습을 보며 자랐다. 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1991년, 순천캠퍼스 기계공작과에 입학했다. 현재는 (주)성암산업에서 전기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넷째 김두성(42세)씨를 제외한 4남매가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인연을 맺었지만 그는 환경을 살리는 일을 꿈꾸며 지방전문대 환경공업과를 선택했다. 졸업 후 6년간 산업용 필터를 만드는 산업체에서 근무했고, 비전이 없다는 생각이 직장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했다.

그 후로 식품관련 유통사업, 통신사에서 사용자를 유치하는 등의 일을 해봤지만 전문성이 없는 그에게 성공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는 2년 전 사업실패로 매형 임상옥씨가 근무하는 건설회사에서 함께 했던 배관설비 업무에서 흥미를 느끼고 전문 기술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렇게 되자 김두성씨에게 한국폴리텍대학은 거절할 수 없는 운명으로 다가왔다. 마침내 김두성씨는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산업설비과 13학번 새내기가 되었다.

 김형권씨는 “설날, 추석, 그리고 여름휴가 이렇게 세 번은 우리 가족의 특별한 동문회가 개최됩니다“라며 ”한국폴리텍대학은 우리 집안의 운명이자 기둥입니다“라고 모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문  의:  한국폴리텍대학  홍보팀  서완석  (02-2125-6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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