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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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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이비부머 직업훈련 통해 새봄, 새인생 출발~”
등록일
2013-04-08 
조회
1,002 

베이비부머의 썰물은퇴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약 10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는 직장생활과 가족부양의 역할만 하다가 자신들의 노후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은퇴를 맞이한다.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는 52세의 박노철씨가 입학했다. 그는 영어영문학과 박사 학위를 가지고 외국계 항공사에서 근무했고 IMF 이후 대학교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다.

교수를 꿈꾸며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의치 않았다. 자신의 확실한 인생 2막을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기술”이었다. 어려서 막연히 꿈꿨던 요리사에 도전하는 박노철씨는 “힘들게 쌓은 영어 실력도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전통식당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며 “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있지만 이제야 새롭게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제 2의 인생을 향한 발걸음이 아주 가볍다”고 감회를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은 고령화 사회의 빠른 진입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베이비부머 썰물은퇴에 대응하여 베이비부머 대상 직업훈련을 15개 캠퍼스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

 베이비부머 훈련과정은 만 45세 이상 60세 이하의 중장년층인 실업자,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지난해까지는 보일러, 특수용접, 전기공사, 도배 등 블루칼라직종에 대한 교육훈련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산업현장에서 융합·복합·첨단 등의 창조적 직업역량이 요구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물류처리, 쇼핑몰 관리운영, 스마트전기통신설비 등의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하여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훈련기간이 3개월 이상인 훈련생에게는 소정의 교육훈련 수당(25만원~5만원)도 지급된다. 교육훈련 문의는 해당 캠퍼스 교학처(팀)로 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www.kopo.ac.kr)

  ‘08년 유일하게 성남캠퍼스에서 시작한 베이비부머 대상 훈련은 ’11년(3개 캠퍼스, 11개 직종) ⇨ ’12년(6개 캠퍼스, 14개 직종) , ‘13년(15개 캠퍼스, 21개 직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08년 195명에서 ’12년 333명으로 상승했고 ‘13년도에는 큰 폭으로 확대하여 1,000명을 목표로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해 6개 캠퍼스(성남, 울산, 남인천, 항공, 포항, 원주)에서 333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였고, 특히, 항공캠퍼스의 경우 항공기체 제작직종의 시니어 항공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하여, 모집 경쟁률은 4:1을 기록했고 모집인원 20명 전원이 수료,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그 중 김성록(55세)씨는 2004년 명예퇴직 이후 다시 일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나이와 군대에서 얻은 장애로 재취업이 어려웠다. 8년간의 실업자 생활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12년 항공캠퍼스의 '시니어항공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여 3개월간의 항공기체 제작관련 교육을 받았다.

철저한 심화 실습교육, OJT, 대학에서의 교육생에 대한 취업관리로 짧은 시간에도 실력을 갖출 수 있었다. 지금은 항공기 도어 조립체 수출업체인 (주)샘코에 2012년 11월 취직하여 항공기 구조물 제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정규직 사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개인의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당당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박종구 이사장은 “베이비부머들은 은퇴 이후 재취업에 실패할 경우 바로 취약계층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다”며, “베이비부머가 직업훈련을 통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실업난과 일손부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학사팀  김현철  (02-21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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